[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싱어게인2' 43호 가수 김현성의 도전에 규현이 오열했다. 감동적 무대에 '싱어게인2' 시청률도 상승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 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 2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5.6%보다 1.3% 포인트 상승한 수치. 수도권 기준으로는 7.8%를 얻었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3.2%로 2주 연속 전시간대 1위를 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비운의 가수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한 43호 김현성의 용기 있는 도전이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과거의 내 목소리와 싸워야 하는 슈가맨 조에서는 많은 사랑을 받은 '헤븐(Heaven)'의 주인공 43호 가수 김현성이 나왔다.
그는 성대결절로 활동을 중단한 비운의 가수라는 꼬리표를 떼고 싶어 '싱어게인2' 문을 두드렸다. 김현성은 목소리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로 무대를 끝까지 이어갔다.
이에 규현은 오열했고 이선희와 김이나도 울컥했다.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러줘서 감사하다는 이선희는 "내가 멈추지 않는 한 실패는 없다"라고 응원했다. 규현은 간신히 눈물을 멈춘 후 "제게 우상이었다. 수백 번 들었던 선배님의 노래 중에 가장 감동적이었다.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김현성은 3어게인으로 탈락했다. 김이나는 "비운의 가수 꼬리표는 떼고 가셔도 될 것 같다"라면서 "건강하게 다른 무대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따뜻한 말을 전했다. 김현성은 "'싱어게인'은 제게 힘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를 줬다. 저만의 노래를 찾아서 들려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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