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근황을 전했다.
마이크로닷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3년 동안 한국에서 '책임감'과 '마이 스토리'를 발매했을 때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저의 가족 상황 때문에 인사를 못 드렸다"라며 "늦었지만 이제야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건 이후 2021년 6월까지 한국에서 가족 관련 일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여 최선을 해왔다"라며 "지금도 매일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의 근황에 대해선 "감사히 기회가 와서 해외에 있는 베트남으로 오게 됐다"라며 "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 자리를 맡으며 베트남에서 아티스트를 데뷔시키는 것을 목표 삼아 지난 몇 개월 열심히 일하며 행복을, 삶의 의미를 되찾으며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이크로닷은 "짧은 미래에 한국에 갈 계획이며, 좋은 소식과 좋은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과거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친인척과 이웃들에게 4억 원을 빌린 후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2019년 10월 부친 신씨는 징역 3년, 모친 김씨는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며 올해 6월 복역을 마치고 출소, 뉴질랜드로 추방당했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닷은 활동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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