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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요대축제' 방청권, 100만원에 팔아요"…암거래 기승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KBS 가요대축제 방청권이 불법으로 암거래 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낸다.

KBS 가요대축제는 오는 17일 오후 8시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설현, 로운, 차은우가 3MC로 진행한다.

KBS 가요대축제는 올 한해를 빛낸 K팝 스타들과 함께 하는 축제로, 레드벨벳, 오마이걸, 강다니엘,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ITZY(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에스파, 이무진, 세븐틴, 선미, 뉴이스트, 아스트로, 브레이브걸스, NCT U, SF9, 김우석, 스테이씨, 아이브까지 총 20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2021 KBS 가요대축제 [사진=KBS]
'KBS가요대축제' 3MC 차은우 설현 로운 [사진=조이뉴스24 DB]

인기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방청을 원하는 K팝 팬들이 적지 않았을 터. 이런 팬심을 악용해 공연 티켓을 100여만원의 높은 가격에 되파는 암표상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4일 현재 KBS 시청자권익센터 청원게시판에는 가요대축제 방청권을 돈을 받고 되파는 암표상들을 막아달라는 게시글이 여럿 올라온 상태다.

한 시청자는 "가요대축제 티켓을 100만원에 파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라며 "양도하는 사람들은 전부 방청권 취소하고 재추첨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시청자는 "SNS에 가요대축제 양도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라며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방청권을 임의대로 양도하는 등 눈쌀 찌푸리게 만드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시청자로서 가만히 바라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이와 관련해서 KBS 측의 답변은 없는 상황이다. 청원게시판에 올린 글은 1천명의 동의를 얻으면 관련 부서의 답변을 들을 수 있다.

한편 KBS가요대축제는 코로나19로 K-POP 가수들과 팬들이 만날 수 없던 상황에서 힘내서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의 'WITH'로 꾸며진다. 17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총 185분간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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