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매트 본 감독과 배우 랄프 파인즈가 이번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에 대해 소개했다.
17일 오전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은 매트 본 감독과 랄프 파인즈가 참석했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협할 전쟁을 모의하는 역사상 최악의 폭군들과 범죄자들에 맞서, 이들을 막으려는 한 사람과 최초의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기원을 그렸다.
랄프 파인즈는 이번 '킹스맨'에 대해 "'킹스맨'의 기원을 돌아보는 영화"라고 소개하며 "1차 세계대전이라고 하는 중요한 시기로 돌아간다. 영화에서는 독일의 황제, 러시아 황제, 스페인의 공작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실존인물들이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 킹스맨이라고 하는 조직이 왜 생기게 됐는지의 기원을 돌아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역사적인 배경뿐만 아니라 매트 본 감독님께서 구축해놓은 세계관을 좋아했다. 특유의 액션과 유머가 가미돼 있어서 영화가 재밌지 않나. 기원을 되돌아보는 배경을 갖고 있으면서도 굉장히 창의적으로 상상력을 발휘해 창조를 해내신 것 같다. 그 부분에서도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나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매트 본 감독은 "영화의 차별점은 곧 랄프 파인즈다. 이 여정에 있어서 목적지만 보고 달렸다고 하면 좀 지루해질 것 같다. 이 여정 자체가 중요한 것이고 결말쯤 킹스맨다운 모습이 그려진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옥스퍼드 공작이 킹스맨이라는 조직을 만들면서 구현하고자 했던 가치들이 있고 원칙들이 있다. 100년 뒤에도 유지가 될 것인지, 조직이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라고 믿을 수 있게끔 영화가 기반을 닦아야 했다. 그게 가장 중요했고 이 영화가 다른 영화와 차별화되는 부분이 아닌가 한다"라고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킹스맨'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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