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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이라', 종영까지 2회…김도훈 감독 "비극적 사연 극복 초점"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드라마 '키마이라'가 종영을 앞둔 가운데 마지막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키마이라'는 강력계 형사 재환(박해수 분), 프로파일러 유진(수현 분), 외과의사 중엽(이희준 분)이 각자 다른 목적으로 35년 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폭발 살인사건, 일명 '키마이라'의 진실을 쫓는 추적 스릴러다.

OCN 드라마 '키마이라'가 종영을 앞두고 있다. [사진=OCN]

특히 '키마이라'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으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만큼 아직 끝나지 않은 반전과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질 '키마이라'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1. 충격 반전! 드디어 밝혀진 '키마이라'의 정체

지난 13화에서 이중엽은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서륜그룹을 피해 차재환의 집에 몸을 숨겼다. 차재환의 집에서 잠을 청한 이중엽은 다음날 이전과는 어딘가 다른 차재환의 엄마 차은수(남기애 분)의 모습을 보게 됐다. 이어 '1984'라고 적힌 노트를 발견한 이중엽은 결국 차은수가 35년 전 '키마이라'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며 복합적인 감정으로 울분을 토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자신을 믿어준 진범의 아들 차재환을 걱정하는 마음에 이중엽은 갈등에 빠지게 된다. 한편 직접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한 차은수는 구체적인 진술을 토대로 과거의 이야기를 밝혔고, 본인의 기억이 사라지면 그 자리에 류성희가 돌아와 살인을 저질러 35년 전 실패한 복수를 완성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과연 차은수는 끝까지 차은수로 남을 수 있을 것인지, 그녀가 말한 대로 류성희의 기억이 돌아와 35년 전 실패한 복수를 완성할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2. 범행 현장에 나타난 차주영, 그녀는 누구인가?

35년 전 사건 당시 용의자였던 이상우를 죽게 만든 배승관(우현 분)은 경고 메시지와 함께 '키마이라'의 다음 타깃으로 선정됐다. 지속적으로 불안감에 시달리던 배승관은 차재환의 문자를 받고 이중엽을 만나기 위해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그가 총상을 당해 수술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안 후 발걸음을 돌렸다. 차에 시동을 건 배승관은 뒤늦게 '키마이라' 라이터를 발견했고, 그 순간 불꽃이 오르며 차가 폭발했다.

이 광경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던 의문의 인물이 주차장을 빠져나가며 고개를 들었고, 그 순간 김효경(차주영 분)의 얼굴이 드러나 시청자들에게 또 한번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또한 김효경은 지난 35년 전 사건 당시 용의자였던 이상우의 딸이자 이중엽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바 있어 폭발 현장에 나타난 김효경의 숨겨진 정체는 무엇인지, 과연 그녀가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 이상우의 복수를 위해 모든 일을 꾸민 것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3. 과연 서륜그룹은 죗값을 치를 수 있을 것인가

모든 사건의 시작인 소독제 성분 'TH-5'의 개발을 주도했던 현 서륜그룹 회장 서현태(이기영 분)는 개발 당시 자신의 야망을 위해 연구 결과 조작과 부정 특허 출원은 물론 모든 사실을 폭로하려는 연구원 류성희를 죽이려고 한 바 있다.

또한 35년 전 '키마이라' 사건의 담당 검사이자 자신의 아내 이화정(김호정 분)의 오빠 이민기(김귀선 분)와 함께 사건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회사를 상대로 시위를 벌이던 이상우를 용의자로 체포한 뒤 과한 고문으로 그가 사망하자 모든 사실을 철저하게 숨겼다.

특히 35년 후 죽은 이상우의 아들인 이중엽이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증명하고 과거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돌아오자 서현태는 자신의 치부를 덮기 위해 이중엽을 죽이려 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바 있어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이처럼 오랜 세월 동안 진실을 은폐하며 여러 사람들의 인생을 망가트린 서현태와 서륜그룹 일가는 과연 그 죗값을 치를 수 있을 것인지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도훈 감독은 "후반부는 인물들 사이의 관계에서 오는 비극성에 초점이 맞춰지는 만큼 주인공들의 비극적인 사연과 이를 극복해내려는 그들의 노력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종영을 단 2회 앞두고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OCN 토일드라마 '키마이라'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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