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지석진과 탁재훈, 이상민이 '2021 SBS연예대상' 대상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올해의 SBS 예능을 총결산하는 '2021 SBS 연예대상'이 이승기와 장도연, 한혜진의 진행 속 오는 18일에 개최된다.
'2021 SBS 연예대상'은 지상파 3사의 연예대상 시상식의 포문을 여는 만큼 올해 첫 대상을 누가 가져갈지 관심이 크다. 무엇보다 뚜렷한 '원탑' 인기 예능프로그램이 없었던 만큼 대상 수상자를 쉽게 예측할 수 없어 대상 발표 순간까지 긴장감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올해 '2021 SBS연예대상' 후보로는 '런닝맨' 지석진과 '돌싱포맨' 탁재훈, '돌싱포맨'과 '미운우리새끼'의 이상민 등이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실제로 이들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직,간접적으로 '대상'을 언급하며 '밀어주기'에 나섰다.
지석진은 '런닝맨'에서 10년 넘게 꾸준히 활약한 원년 멤버다. 특히 이광수의 하차 속에서도 유재석과 함께 '런닝맨'의 중심을 구축하며 활약했고, 김종국과 하하, 송지효 등 멤버들과 티키타카 케미로 웃음을 만들어냈다. '런닝맨'의 맏형이지만, 동생들의 놀림(?)에도 이를 포용하는 모습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확고히 했다. 최근 '런닝맨'은 지석진 특집 '석진이의 세포들'을 마련하고, 멤버들이 대상 수상을 언급하는 등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탁재훈은 '신발 벗고 돌싱포맨'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았다. '돌싱포맨'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높은 화제성을 이끌어내며 주목 받고 있다. '돌싱 7년차'인 탁재훈은 거침 없는 입담과 특유의 순발력, 예능감으로 팀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 등 멤버들과의 케미도 좋다. 탁재훈이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2007년 KBS 연예대상을 수상한 뒤 약 14년 만에 두 번째 대상을 거머쥐게 된다.
SBS 프로그램에 대한 기여도로 따지면 이상민의 대상 수상 가능성도 높다. 이상민은 SBS 간판 예능인 '미운 우리 새끼'와 '돌싱포맨'을 이끌고 있다. 이상민은 출연자 변동이 많았던 '미운 우리 새끼'에 장기간 출연하며 솔직한 일상을 보여주고 있고, '돌싱포맨'에서는 멤버들 사이에서 균형감을 잘 잡으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돌싱포맨'과 '미운우리새끼'에서 활약하고 있는 탁재훈과 대상을 두고 '집안싸움'을 벌이는 것도 흥미롭다. 탁재훈과 이상민은 최근 '미우새'에서 대상을 염원하며 한라산 등반에 도전하기도 했다.
'2021 SBS 연예대상'은 오는 18일 저녁 8시35분에 개최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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