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경남이 층간소음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김경남은 2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 제작발표회에서 "개인적인 일로 심려끼친 점 사과드린다"라며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김경남은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옆집 이웃인 유명 연예인의 소음 문제 끝까지 가야되겠죠?"라는 제목의 층간소음 폭로글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작성자 A씨는 "제 옆집 분은 작년 이맘 때 이사오셔서 매일 새벽까지 친구 부르고 떠들고 매주 2~3회 시끄럽게 했다"라며 인터폰으로 관리원에 주의 요청, 관리원(경비원)이 직접 방문, 직접 옆집에 방문해서 조용히 요청, 관리사무소장에 상의 등을 했지만 바뀌는 것이 없었다고.
이어 "매번 반복되는 소음에 지칠 때쯤 제 옆집 분이 '나 혼자 산다'에도 나오는 유명한 분"이라며 "그분 인스타그램에 조용히 해달라고 메시지를 2번 남기고 그래도 또 떠들길래 새벽 3시반에 찾아갔다. 그래도 그때일 뿐 지금도 지인 초대해서 신나게 떠들고 있다. 결국 최후의 수단인 경찰과 기자님께 제보를 좀 해볼까 한다, 저도 할만큼 한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이후 해당 글이 빠르게 확산됐고, 네티즌들은 지난해 11월 오피스텔로 이사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연예인은 김경남이라고 지목했다.
이에 김경남 소속사 제이알이엔티는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먼저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며 "이날 저녁 김경남 배우가 당사자 분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눴다.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앞으로는 더 주의하겠다고 말씀드렸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경남 배우도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 주의하겠다"라며 "피해를 입으신 분께도 놀라셨을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 사람만'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20일 첫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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