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한 사람만'이 첫 방송에서 시한부 안은진, 강예원, 박수영(레드벨벳 조이)와 김경남의 만남을 담은 가운데 '한 사람만' 인물관계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극본 문정민 연출 오현종)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멜로드라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람들의 때를 밀며 억척스럽게 살아온 세신사 표인숙(안은진 분)은 뇌종양 판정을 받고 호스피스 '아침의 빛'을 찾았다. '녹색광선'이라는 방에 배정받은 인숙은 룸메이트로 강세연(강예원 분)과 성미도(박수영 분)를 만나게 됐다. 이에 앞서 인숙은 할머니 육성자(고두심 분)에게 싱가포르 여행을 간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던 중 성자가 옆집 하용근(백현진 분)에게 얻어 맞아 피투성이가 된 것을 알고 세연, 미도와 함께 용근에게로 향했다.
그 때 살인청부업자 민우천(김경남 분)은 용근과 그의 휴대폰을 처리해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하지만 예상 밖에도 용근을 처리한 건 골프채를 든 인숙이었다. 비가 쏟아지는 날 밤, 많은 감정이 뒤섞인 두 사람의 눈빛 교환은 또 다른 인연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이에 '한 사람만' 인물관계도에 집중이 된 상황. 방송 전 공개된 '한 사람만' 인물관계도에는 삶의 끝에서 만난 네 남녀, 표인숙, 민우천, 강세연, 성미도 뿐만 아니라 흥신소, 광역수사대, 호스피스 '아침의 빛' 사람들이 상상도 못했던 '사건'으로 얽혀 있다.
시한부를 선고 받은 세 여자와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우천이 눈에 들어온다. '한 사람만'은 세 여자의 기적 같은 워맨스, 그리고 인숙과 우천의 인생 멜로를 예고했다. 그리고 이는 살인 사건 용의자와 목격자란 관계에서 시작된다. 죽기 전 나쁜 놈 하나는 데리고 가자던 세 여자 앞에 어쩌면 '죽음'이 일인 남자 우천이 등장했다.
사건을 쫓는 자들도 존재한다. 광역수사대 조시영(도상우 분) 경위, 황마진(이봉련 분) 팀장, 오진규(장인섭 분) 경사가 그 주인공. 이들의 '추적' 화살표는 우천을 향하고 있다. 구성파 행동대장 박승선(최영우 분)이 흥신소 대표 신태일(안창환 분)에게 살인 의뢰를 하면, 우천이 사고를 위장한 타살 업무를 더러 처리하기도 했다.
그 사건으로 공동운명체가 된 인숙, 세연, 미도는 '목격자' 우천의 등장과 광역 수사대 형사들의 수사로 예상 밖의 상황을 맞닥뜨린다. 호스피스 '아침의 빛' 사람들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아침의 빛'은 '죽음'을 앞뒀다는 것 외엔 직업도, 성격도, 살아온 환경도 너무나 다른 세 여자가 만난 곳이자, 우천과 재회하게 되는 장소다.
영혼 없는 대화의 일인자라는 원장 막달레나(이수미 분) 수녀와 어린 나이에 수녀의 길로 들어선 베로니카(윤보라 분)를 필두로, 환자들을 보살피는 닥터조(김병춘 분), 조리사 강서군(김정환 분), 음악치료사 조웅도(장서원 분), 환자 차여울(주인영 분), 오천덕(성병숙 분), 문영지(소희정 분), 임지후(김수형 분), 최성해(이항나 분)가 특별함을 더한다.
시한부 인숙, 세연, 미도의 주변 인물들도 주목 포인트다. 인숙에게는 그녀를 끔찍이 아끼는 할머니 육성자(고두심 분)와 이혼 후 어머니에게 딸을 맡기고 떠나버린 아빠 표강선(장현성 분), 옆집 꼬마 하산아(서연우 분)가 있다. 세연의 남편 오영찬(한규원 분), 미도의 곁에 있는 재벌 3세 구지표(한규원 분)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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