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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불패 청춘사극…'홍천기'→'연모' '옷소매'→'꽃피면 달 생각하고'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청춘사극 전성시대다.

'홍천기'를 시작으로 '연모' '옷소매 붉은 끝동' '어사와 조이', 그리고 20일 첫방송된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 이르기까지, 픽션이 가미된 청춘사극에 시청자들이 마음을 빼앗겼다. 앞서 방송된 '보쌈-운명을 훔치다' 역시 MBN 사상 최고 시청률을 쓰며 큰 사랑을 받았다.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휩쓸고 있는 청춘사극 붐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당장 '붉은 단심'과 '청춘이여 월담하라' 역시 2022년 편성을 앞두고 있다.

'홍천기' '옷소매 붉은끝동' '꽃피면 달 생각하고' '연모' 등 청춘사극이 2021년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SBS, MBC, KBS]

10월 종영한 SBS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김유정과 안효섭이 출연해 방송 내내 월화극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최고시청률은 10.4%를 기록했다.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홍천기'는 한 편의 설화를 옮겨놓은 듯한 판타지와 로맨스를 결합시킨 신선한 퓨전 사극으로 사랑을 받았다.

'홍천기'의 뒤를 이어 월화극 1위를 차지한 건 다름아닌 '연모'(KBS 2TV)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

'연모'에는 국내 사극 최초로 남장 왕이 등장한다.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박은빈이 비운의 남장 왕 이휘로 분해 로운과 애절한 로맨스를 펼쳤다. '연모'는 자체최고시청률 12.1%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청춘사극은 다름아닌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이다. 2PM 출신 이준호와 이세영이 출연해 화제성 끝판왕 드라마를 완성했다.

동명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한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다. 역사 속 인물 정조와 의빈 성씨의 이야기를 극화했다. 역사가 스포일러인 만큼 어떤 결말을 맺을 지 역시 관심사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시청률 13.3%를 기록 중이며, 인기에 힘입어 방송 1회를 연장했다.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드라마 부문 화제성에서 6주 연속 1위, 드라마와 비드라마 부문 통합 화제성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최근 청춘사극 한편이 추가됐다. '연모'의 후속작인 KBS 2TV '꽃피면 달 생각하고'는 시청률 7.5%로, 첫회부터 월화극 왕좌를 거머쥐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추격 로맨스를 그린 작품. '사극 장인' 유승호와 통통튀는 매력의 혜리가 어떤 케미스트리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 외에도 새해에는 KBS 2TV '붉은 단심'과 tvN '청춘이여 월담하라' 등 다양한 청춘사극이 전파를 탈 전망이다. 과연 2021년을 휩쓴 청춘사극 붐이 2022년에도 이어질수 있을지 흥미를 자아낸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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