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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설강화' 특별편성·나는솔로·오은영vs이수정·배성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설강화', 역사 왜곡 논란에 특별 편성 결정

그룹 블랙핑크 지수, 배우 정해인이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그룹 블랙핑크 지수, 배우 정해인이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JTBC는 23일 "방송 드라마의 특성상 한 번에 모든 서사를 공개 할 수 없기 때문에 초반 전개에서 오해가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에 시청자분들의 우려를 덜어드리고자 방송을 예정보다 앞당겨 특별 편성하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4일 밤 10시 30분 '설강화' 3회가 방송되며, 기존 방송되던 '해방타운'은 25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됩니다. 또 '설강화' 4회는 25일 밤 10시 30분, '설강화' 5회는 26일 밤 10시 30분에 전파를 탑니다.

JTBC는 "24일(금)~26일(일) 3일간 방송되는 '설강화' 3~5회에서는 남파 공작원인 수호(정해인 분)가 남한에 나타난 배경과 부당한 권력의 실체가 벗겨지며 초반 설정과의 개연성이 드러나게 된다"라며 "극중 안기부는 남파 공작원을 남한으로 불러들이는 주체임이 밝혀지고, 본격적으로 남북한 수뇌부가 각각 권력과 돈을 목적으로 야합하는 내용이 시작된다. 또한 이들이 비밀리에 펼치는 작전에 휘말리는 청춘들의 이야기도 전개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JTBC는 콘텐트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존중한다. 시청자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시청자 게시판과 포털사이트 실시간 대화창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라며 "이번 특별 편성 역시 시청자분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선택이다. 앞으로도 보내주시는 의견을 경청하고 좋은 콘텐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나는 솔로' 최종 커플 탄생, 영철 "정자에 놀아났다"

- [사진=NQQ· SBS플러스 '나는 솔로' ]
- [사진=NQQ· SBS플러스 '나는 솔로' ]

22일 방송된 NQQ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영수와 정숙, 정식과 영숙이 서로를 선택해 공식 커플로 등극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영철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미리 알았다. 단지 시청자분들과 그 밖의 다른 출연자 분들보다 빨리 알았을 뿐이다. 촬영은 이미 3개월 전에 끝났다"라며 "누구의 조언보다 난 솔직히 사랑을 찾아 방송을 찍었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앞서 영철은 정자에게 보인 강압적인 언행으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정자는 상담과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히기도. 하지만 정자가 평소 블로그에 남성 비하 용어를 빈번하게 사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영철은 "정자는 내가 아닌 여러 남성 출연자 분들을 비롯 '나는 솔로'라는 방송 자체를 재는 게 보였다"라며 "그래서 눈동자를 쏘아보듯이 쳐다보며 '언제까지 재실 거예요?'라고 말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여성에게 놀아났다는 수치심이 느껴졌다. 내 자신이 바보 같고 한심했다"라며 "나는 진심을 다해서 사랑을 찾고자 출연한 것인데, 정자는 단지 즐기기 위해 방송에 출연한 것으로 보였다. 그걸 다른 일반인들보다 조금 더 빨리 간파한 것이다. 그것만은 절대 용서할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철은 "빌런 모습을 보여드려 불편을 드린 시청자분들에게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를 전했습니다.

◆ 오은영 "사람에게 치유" vs 이수정 "사람 때문에 죽어"

이수정 교수가 오은영 박사와의 다른 가치관을 전했다. [사진=MBC '라디오 스타']
이수정 교수가 오은영 박사와의 다른 가치관을 전했다. [사진=MBC '라디오 스타']

이수정 범죄심리학 교수는 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100분 토론'에서 만난 오은영, 이수정의 모습을 조명했습니다.

당시 아동학대치사율증가에 대한 토론 중 오은영은 "사람은요 사람에게 치유 받아요"라고 했고, 이수정은 "예.. 그만큼 사람 때문에 죽죠"라고 말한 것. 이 장면은 네티즌들 사이 큰 화제가 됐습니다.

이에 대해 이수정은 "당시 아동학대치사율이 7~8년 전보다 많아진 것을 주제로 토론했다. 저는 그로 인해 죽는 사건이 많다는 걸 주로 이야기하고 (오은영은) 재발 방지나 치료 이야기를 주로 하면서 다른 점이 화제가 됐다"라며 "인생관 자체가 다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수정은 "전 범죄자들을 주로 봐서 사람에 대한 희망이 없다"라며 "'TV 동물농장'을 보면서 힐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배성우, 음주운전 물의 후 1년 만 복귀

배성우가 ;말할 수 없는 비밀'로 복귀한다.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배성우가 ;말할 수 없는 비밀'로 복귀한다.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배성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23일 조이뉴스24에 "오랜 고민 끝에 '말할 수 없는 비밀'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배우는 여전히 반성하고 있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더욱 연기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은 2008년 개봉된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도경수엑소 디오)와 원진아, 신예은 등이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습니다. 배성우는 도경수가 맡은 남자 주인공의 아버지이자 선생님 역을 맡아 음주운전 물의 이후 1년 만에 복귀를 하게 됐습니다.

앞서 배성우는 지난해 11월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됐고, 12월 뒤늦게 이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음주운전 당시 배성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이에 배성우는 출연 중이었던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했고, 배성우와 같은 소속사 배우 정우성이 중도 투입돼 드라마를 마무리 했습니다.

배성우는 올해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 처분을 받았습니다.

◆ 박신영 아나운서, 오토바이 사망 사건 1심 벌금형

'오토바이 사망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신영 아나운서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사진=조이뉴스24 DB]
'오토바이 사망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신영 아나운서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사진=조이뉴스24 DB]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정인재 부장판사)은 23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기소된 박신영의 선고 공판을 열고 벌금 1천5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의 과속운전이 피해자의 사망을 초래했다"면서도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처벌 전력이 없으며 유족에게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고 합의한 점, 피해자의 신호위반 행위도 사고의 일부 원인이 된 점 등을 고려해 양형을 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신영은 지난 5월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사거리에서 황색 신호에 직진하다 적색 신호에 사거리에 진입한 오토바이와 부딪치면서 50대 배달 노동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사고 당시 양쪽 운전자 모두 음주운전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9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사고에서 피해자 측의 과실도 있으나 피고인의 속도, 신호위반 사실 역시 중하다. 피고인이 피해자 유족과 원만히 합의한 점까지 고려했다"면서 금고 1년형을 구형했습니다.

박신영은 최후 변론을 통해 "저 때문에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분에게 정말 죄송하고, 그날 이후 죄책감에 힘들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고, 살면서 계속 반성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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