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조현영과 신현희, 한동근이 신현희, 조현영이 심사위원들의 극찬 속 '싱어게인2' 3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2'에서는 2라운드 팀 대항전이 펼쳐졌다.
두 명의 가수가 한 팀을 이뤄 시대별 명곡을 부르는 라운드로, 실력자가 많았던 만큼 예측불허 빅매치가 쏟아졌다. 승리한 팀은 전원 합격이며, 패배한 팀은 1명 이상 탈락하게 되면서 긴장감도 더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4호 신현희와 57호 조현희가 기대 이상의 무대를 선보이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음주운전 논란 후 '싱어게인2'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30호 한동근도 다음 라운드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신현희와 조현영은 '큰콩땅콩' 팀으로 나서, '청춘의 벗'(62호 안수지·72호 앤씨아) 팀과 대결했다. 큰콩땅콩은 '불놀이야'로 신명나는 무대를 펼쳤다. 특히 2라운드에서 선미의 '슈퍼어게인'으로 극적으로 부활했던 조현영은 무대를 압도했다.
규현은 "57호님이 왜 1라운드 때 눈물을 흘렸는지 알겠다"며 "오늘에야 한을 풀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시원하게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선미는 "57호 님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이렇게 무대를 부숴주시면 저는 너무 뿌듯하다. 너무나 보람된 슈퍼어게인이었다"고 뿌듯해했다.
30호 한동근은 33호 김기태와 '호형호제' 팀을 이뤄 '박하사탕' 무대를 꾸몄다. 원곡자인 윤도현은 "원곡은 좀 외롭고 고독하고 쓸쓸한 감성이라면 두 분은 누아르 영화에 나올 법한 풍성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노래 같았다. 전 너무 좋게 잘 들었다"고 평했다. 규현도 "저는 33호 님을 사랑하는 것 같다. 남자한테 이런 섹시함을 느끼는 게 신기할 정도다. 30호 님은 노래할 때 몸 쓰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데 절규할 때 방방 뛰는 느낌도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3라운드 진출에 합격했다.
함께 대결을 펼친 37호 가수 박현규는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이해리가 "잠시만요. 37호 님에게 슈퍼 어게인을 쓰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극적으로 생존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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