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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이번에는 중국색? 1987년 배경에 마작 등장 '논란'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드라마 '설강화' 논란이 끝도 없다. 이번에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한 설정에 마작이 등장해 중국색 논란까지 번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설강화'에서는 은창수(허준호 분)의 부인이자 은영로(지수 분)의 새엄마인 홍애라(김정난 분)와 은창수의 정치적 라이벌인 여당 사무총장 남태일(박성웅 분)의 아내 조성심(정혜영 분)이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JTBC '설강화' 장면에서 마작 테이블이 등장해 논란을 사고 있다.  [사진=JTBC]
JTBC '설강화' 장면에서 마작 테이블이 등장해 논란을 사고 있다. [사진=JTBC]

홍애라와 조성심의 옆에는 마작 테이블이 놓였다. 136개의 패를 갖고 짝을 맞추는 마작은 중국에서 주로 하는 놀이다. 이에 1987년을 배경으로 하는 '설강화'에서 지배계급이라 할 수 있는 극 중 인물들의 집에 마작 테이블이 놓였다는 것에 시청자들이 반발했다. "우리나라 부유층들이 마작하며 논다는 것은 처음 봤다", "굳이 마작을 넣었어야 했나"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최근 중국이 한국 고유의 김치와 아리랑, 한복 등에 문화 공정을 펼치고 있는 점, 세종대왕, 윤동주 시인 등 위인 모두 중국인이라고 주장하는 점을 비춰봤을 때 드라마 소품으로 등장하는 중국색도 가볍게 넘어갈 수 없다는 게 대중의 반응이다.

더군다나 '설강화' 시놉시스가 유출되면서 민주 항쟁 왜곡과 안기부 미화라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 중국색 논란까지 더해져 '설강화'에 대한 불만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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