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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조이' 옥택연 "가뭄에 단비같은 작품…함께해서 고마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2PM 출신 옥택연이 '어사와 조이' 마성의 어사 라이언과 이별한 소회를 전했다.

옥택연은 지난 28일, 16회 대단원의 막을 내린 tvN '어사와 조이'(연출 유종선·남성우·정여진, 극본 이재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몽작소)에서 서툴지만 스윗하고, 웃긴데 설레는 라이언 역을 맡아 유쾌함과 무게감을 오가는 맞춤연기를 펼쳐냈다.

어사와 조이 옥택연 [사진=tvN, 51k]

첫 사극 연기 도전에 나선 옥택연은 소속사 51K를 통해 "초여름부터 한겨울까지, 장장 6개월간 '어사와 조이'와 함께한 시간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라며 "제게 힐링 드라마가 됐듯 여러분 들께도 힐링할 수 있는 드라마였으면 좋겠고, 라이언으로 함께 웃고 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곧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전작 '빈센조'에서 빌런으로 활약했던 옥택연은 '어사와 조이'를 통해 색다른 반전 캐릭터를 소화했다.

그는 "'빈센조' 촬영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대본을 접했는데, 악역 연기를 하면서 조금은 지친 심신에 따뜻함이 스며드는 기분이었다. 라이언으로서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지 않을까 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첫 사극 도전인 만큼 어려움도 적지 않았을 터. 옥택연은 "'어사와 조이' 모든 촬영이 힘들었고, 또 촬영하는 과정에서 뿌듯했다"면서 "1~3부에 나오는 개화골 관아 재판씬이 기억에 남는다. 촬영지가 순천 낙안읍성이었는데, 코로나19로 스케줄이 계속 바뀌면서 최악의 무더위 속에 촬영을 진행했다. 찜통 더위 속에 그늘 하나 없는 땡볕 아래서 찍다 보니 다들 힘들어 했다. 그런데 나중에 방송에서는 무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더라"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사와 조이'에 대해 "함께해서 정말 고마운, 가뭄 속에 단비 같은 작품으로 기억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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