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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무릎 병원 치료, '20~30대 아니'란 의사 말에 한동안 우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공유가 '고요의 바다' 촬영 중 무릎 손상에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유는 30일 화상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감독 최항용) 인터뷰에서 "우주복이 경량일거라는 설정으로 했지만 무게가 10kg 나갔다"라고 우주복을 입고 촬영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배우 공유가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이어 "제가 액션이 많아서 좁은 곳에서 뛰는 액션 촬영을 할 때 더 힘들었던 것 같다"라며 "헬맷을 썼을 때 눈과의 거리가 좁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끼는 배우들이 있었다.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된 것 같다. 나중에는 벗고 쓰는 것이 귀찮아서 다 쓰고 찍었다. 빠른 시간 안에 적응했다"라고 전했다.

와이어 액션에 대해서는 "12개 정도의 와이어를 달았다. 엘리베이터 신에서 떨어지는 장면을 찍을 때 육체적으로 힘들었는데 뒤에 어떻게 구현이 될지에 대한 기대가 컸고 설레는 마음이었다. 그래서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을 참을 수 있었다"라며 "후반 작업을 잘해줘서 멋지게 나왔고 저도 모르게 환호성이 나왔다. 즐겁고 유익한 경험이었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고요의 바다' 촬영하면서 무릎 손상이 왔다는 공유는 "제가 키가 큰데 좁은 공간에서 어정쩡한 자세로 뛰고 하다 보니 약간의 데미지가 있었나 보다. 그걸 촬영 끝날 때쯤 뒤늦게 알았다"라며 "이상하다 싶어서 보니까 손상이 됐다. 지금은 90% 이상 완치가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의사에게 계속 운동을 해도 되냐 질문을 많이 했더니 나가는 저를 돌려세워서는 '쉽게 여길 일 아니다. 20~30대가 아니다'라고 하시더라. 그 말이 한동안 저를 우울하게 만들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 24일 공개된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한국형 SF 미스터리 스릴러다.

2014년 제13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최항용 감독의 동명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하며, 정우성이 제작자로 참여했다. 공유는 극 중 탐사 대장 한윤재 역을 맡아 배두나, 김선영, 이준, 이무생, 이성욱 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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