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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해적2' 강하늘·한효주→권상우, 새해 평정할 역대급 어드벤처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강하늘, 한효주가 '해적2'로 극강의 액션 연기를 펼친다. 휘몰아치는 액션과 화려한 CG로 중무장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해적2'다.

1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롯데타워점에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정훈 감독, 배우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김성오, 오세훈(엑소 세훈), 박지환이 참석했다.

배우 권상우, 박지환, 채수빈, 한효주, 강하늘, 김성오, 세훈, 이광수(왼쪽부터)가 1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해적:도깨비 깃발'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언터테인먼트]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다. 2014년 866만 관객을 동원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두 번째 시리즈로, 차별화된 스토리와 압도적 규모의 액션, 스펙터클한 볼거리가 한데 어우러져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부터 대체불가 존재감의 채수빈, 오세훈, 김성오, 박지환까지 명실상부 충무로 대세들이 총출동한 막강한 라인업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하늘은 자칭 고려 제일검이자 의적단 두목인 무치 역을, 한효주는 해적선의 주인 해랑 역을 맡았다. 또 이광수는 해적왕 꿈나무 막이, 채수빈은 사기군 해금, 권상우는 보물을 노리는 역적 부흥수, 오세훈은 명사수 한궁, 김성오는 무치의 오른팔 강섭, 박지환은 해적단 아귀 역을 을 연기했다.

배우 강하늘이 1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해적:도깨비 깃발'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언터테인먼트]

드라마 '추노'와 영화 '7급 공무원',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통해 밀도 높은 웃음을 선사했던 천성일 작가가 각본을 집필하고, '쩨쩨한 로맨스', '탐정: 더 비기닝'으로 감각적인 코미디 연출력과 흥행력을 입증한 김정훈 감독이 연출을 맡아 보다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예고한다.

이날 강하늘은 "1편을 재미있게 봤다. 선배님을 제가 따라할 수도, 따라갈 수도 없었다"라며 "'제가 뭘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만들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 이미지적으로 고민을 많이 했다. 호탕하고 호쾌한 역할이면 어떨까 생각하면서 했다"라고 말했다.

한효주는 "강하늘 씨가 정말 잘했다"라며 "하늘 씨만의 매력으로 채운 것 같아서 정말 놀랐다"라고 강하늘의 연기에 대해 감탄했다. 이어 한효주는 "리더이다 보니까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살리면서도 복합적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했다"라며 "무치 앞애서는 여성스럽기도 하고 터프하기도 하고 차가워보이면서 해적 단원들을 챙길 때는 인간적이어야 한다. 그런 것을 겹겹이 보이고 잘 쌓아가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배우 한효주가 1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해적:도깨비 깃발'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언터테인먼트]

또 한효주는 "액션은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기본 훈련, 검술 훈련을 꽤 열심히 했다"라며 "수중 액션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체력적으로 빨리 소진이 된다. 자고 일어나도 그 다음날까지 눈과 귀에서 물이 나올 정도로 쉽지 않은 촬영이었다.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하늘과 액션 연기를 소화했던 권상우는 "강하늘과 첫 촬영부터 수중 촬영을 했다"라며 "하늘이가 원래 물에 대한 공포가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물을 하도 먹으니까 구석에서 힘 없이 앉아 있는 모습을 봤다"라며 "저는 초반에만 들어갔지만 하늘이가 고생을 했다. 그걸 극복하고 잘 찍어서 격려를 해주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또 권상우는 "하늘이, 효주와 같이 액션을 했는데 제 생각보다 훨씬 잘 했다. 하늘이는 검 액션을 힘 빼고 유연하게 했다. 또 효주는 제가 본 여자 배우 중에서 가장 스피드 있고 파워 있는 몸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영화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칭찬했다.

권상우는 '해적2'로 첫 사극, 악역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김정훈 감독님과는 두 번째 하는 작품이다.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컸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 잘하는 후배들이 재미있게 연기를 해서 부담없이 촬영했다"라며 "사극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호기심이 있었다. 색다르게 나온 것에 대해 새로운 재미도 느끼고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또 "가족들이 다 같이 볼 수 있는 영화에 참여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 워낙 다 잘해줘서 누가 되지 않을까 조심조심 걱정을 하면서 촬영했다"라며 "저는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많이 다쳤다. 손가락도 꼬매고 아킬레스건이 파열되어 마지막에는 깁스를 하고 했다. 스피드 있고 역동적으로 보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잘 편집해주셔서 잘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배우 권상우가 1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해적:도깨비 깃발'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언터테인먼트]

이광수는 예상대로 웃음을 담당했다. 특히 후반부에 등장한 펭귄과의 호흡이 인상적. 그는 펭귄과의 호흡에 대해 "많은 경험을 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호흡 중 최고라고 조심스럽게 얘기하고 싶다"라며 "상상하면서 했는데 상상보다 더 다양한 펭귄의 표정과 움직임에 감탄을 하면서 봤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하늘과 한효주는 이광수와 펭귄을 영화 속 최고의 케미로 꼽았다.

이번 영화로 스크린 데뷔를 하게 된 엑소 세훈은 "설레기도 하고 기대가 됐다"라며 "오늘 처음 봤는데 부끄럽고 쑥스럽다"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활을 다루는 궁수다 보니 활 위주로 연습을 했다"라며 "활을 쏘고 나서 혈관이 좀 많이 터졌다. 의상팀에 보호대를 부탁드리면서 연습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훈은 "수중 촬영은 너무 힘들었다. 편할 수 없는 촬영이었는데, 그럼에도 선배님들이 편하게 대해주시고 현장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아 화기애애하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26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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