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KBS 사극 '태종 이방원'이 말 학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스타들이 이에 대해 일침했다.
20일 고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너무해요. 불쌍해"라는 글을 달았다.
같은 날 김효진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물권 단체 동물자유연대가 올린 글과 영상을 공유하며 "정말 끔찍하다. 배우도 다쳤고, 말은 결국 죽었다고 한다. 스턴트 배우님도 하루 빨리 완쾌하시길. 촬영장에서의 동물들 소품이 아닌 생명입니다"라고 일침했다.
게시물을 본 공효진은 공감을 표하며 "너무 마음이 아프다"는 댓글을 달았다.
뮤지컬 배우 배다해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태종 이방원' 동물 학대 논란과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어디에서든 동물학대가 이제는 없어졌으면 좋겠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디어상에서 이루어지는 동물학대의 근본적인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청원 부탁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KBS 사극 '태종 이방원'에서 낙마 장면 촬영 중 말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청자들은 동물 학대 의혹을 제기했고, KBS는 이날 "해당 말은 촬영 일주일 뒤 폐사했다. 깊은 책임감을 갖고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향후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방법을 찾겠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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