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박세영과 곽정욱이 2월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학교2013'이 재조명되고 있다.
24일 박세영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박세영은 2월 중순, 서울 모처에서 연인인 배우 곽정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라며 "두 사람은 드라마 '학교 2013'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우정을 쌓아 오다가, 몇 년 전 연인으로 발전하여 사랑을 키워왔다"고 결혼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KBS 2TV '학교2013'을 통해 처음 만났다. '학교2013'은 학교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을 그린 청소년 드라마로, 2012년 12월3일부터 이듬해 1월28일까지 방송됐다. 최고 시청률 15.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학교2013'에는 이종석, 김우빈을 비롯해 박세영, 정우연, 장나라, 최다니엘, 전수진, 이이경 등이 출연했다. 이 드라마로 이종석과 김우빈은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방송 당시 박세영은 공부도 외모도 집안도 상위 1%인 '승리고 김태희' 송하경 역을 맡았다. 평소에는 단정한 모범생에 완벽주의자지만 남순(이종석 분) 앞에서는 이상하게 본 모습을 드러내며 빈틈 있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 인물이다.
곽정욱은 송하경과 극과 극의 인물인, 승리고의 일진짱 오정호 캐릭터를 맡아 눈도장을 찍었다.
'학교2013' 이후 곽정욱은 '칼과 꽃' '사춘기 메들리' '신의 선물 14일' '라이프 온 마스' 등에 출연했다. 2018년 이후 출연작은 없는 상태다.
박세영은 '내딸 금사월' '뷰티풀 마인드' '돈꽃' '귓속말'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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