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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평화시장 여공 3인방 "3~4시간 자며 일, 손 잘리기도"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미싱타는 여자들' 주연배우 3인방이 '아침마당'에 출격했다.

2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미싱타는 여자들' 이숙희, 신순애, 임미경이 출연했다.

임미경은 "자식들이 대학에 갈 때까지 평화시장 여공이었던 사실을 숨겼다. 영화 개봉 후 30~40년 알고 지낸 분들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 이숙희, 신순애, 임미경이 출연했다.  [사진=KBS]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 이숙희, 신순애, 임미경이 출연했다. [사진=KBS]

신순애는 "영화 개봉 후 아이들이 '내 엄마라서 고맙다, 자랑스럽다'고 하더라"라며 "과거엔 자식들 취직에 내가 걸림돌이 될까 걱정스럽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신순애는 초등학교 졸업도 채 못한 채 평화시장 여공으로 들어갔다고. 그는 "아버지가 아프셨고, 오빠 셋은 전쟁으로 몸이 안좋았다. 엄마를 도와야 한다는 생각에 어린나이에 철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숙희 역시 "13세에 평화시장에 들어갔고, 추석이나 설엔 2주간 집에도 못가고 3~4시간 자며 일을 했다"라며 "미싱에 손이 찔리기도 하고, 가위에 손이 잘리는 경우도 있었다"고 힘겨웠던 순간들을 밝혔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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