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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송강 "박민영과 예측불가 로맨스 선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연출 차영훈, 극본 선영,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이하 '기상청 사람들')에서 송강은 기상청 총괄2과 특보 담당 이시우 역을 맡았다.

'기상청 사람들' 송강이 드라마 출연 이유를 밝혔다. [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기상청 사람들' 송강이 드라마 출연 이유를 밝혔다. [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각종 기상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해와 시민들의 안전 등에 우려가 있는 요소들을 누구보다 빠르게 예측해야 하는 인물이다.

송강은 '기상청 사람들'을 선택한 이유를 두 가지로 자신 있게 뽑았다. 바로 소재와 대본이다. "기상청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마음에 들었다. 그곳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그려가는 이야기도 재미있었다"며 '기상청'이라는 미지의 공간을 다루는 최초의 작품에 끌렸다고. 그리고 "대본을 읽는 내내 피식하고 웃음을 유발하는 포인트가 무척 매력적이었다"고 밝혀 궁금증까지 심었다.

물론 그의 마음을 가장 사로잡은 건 바로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캐릭터 이시우다. 송강은 그를 "참 맑고 순수하며, 청량감까지 가졌다. 밝고 낙천적이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가졌다. 그런데 날씨에 대해서만큼은 그 누구보다 진심이고, 진지해진다"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양면적인 캐릭터가 모두 제각각 매력으로 다가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날씨에 워낙 진심인 인물 연기는 여러모로 쉽지 않았다. "날씨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찾아보고, 처음 접해보는 전문 용어가 많아 공부도 많이 했다"는 송강은 "그 용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어딜 가든 대사를 읊조리며 생활했다"고. 또한 머리도 짧게 잘라 변화를 줬다. 순수하고 밝은 인물의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서였다. 송강 역시 자신의 역할에 '진심'이었다.

'로맨스 여신'이라 불리는 박민영과의 '직장 로맨스'는 많은 시청자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최대 포인트이기도 하다. 송강은 뜨거운 날씨 열정으로 똘똘 뭉친 시우가 차가운 공기와도 같은 총괄 예보관 진하경(박민영)을 만나 "기존 드라마에서 본 적 없는 예측 불가능한 로맨스를 선물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극과 극의 날씨를 닮은 두 사람의 종잡을 수 없는 사랑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전문직 역할이 처음이다 보니 긴장했지만, 그만큼 시청자 여러분이 어떻게 하면 편하게 받아들이실까, 많이 고민하고 연구했다. 심혈을 기울여 촬영했던 장면들이 어떻게 나올지 나 역시 기다려진다"는 송강은 "다양한 캐릭터와 케미, 진지와 웃음을 오가는 전개, 그리고 공감가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라는 관전 포인트와 '진심'어린 바람을 남겼다.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감독과 '부부의 세계', '미스티' 등 화제작을 탄생시킨 강은경 크리에이터 글Line 소속 선영 작가가 의기투합 했다. 오는 2월 12일 첫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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