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현빈 손예진 커플이 3월 결혼을 알렸다. 그동안 공식석상에서 열애에 대한 얘기를 아껴왔던 손예진의 '유퀴즈' 발언에도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현빈, 손예진은 10일 각자 SNS를 통해 내달 비공개 결혼을 할 것이라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손예진은 "그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다. 우리가 만들어 갈 미래를 축복해달라"고 밝혔다.
손예진은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서도 현빈을 에둘러 언급한 바 있다. JTBC 새 드라마 '서른 아홉' 첫 방송을 앞두고 출연한 '유퀴즈'에서 손예진은 첫사랑을 묻는 질문에 "지금 사랑이 첫 사랑"이라며 공개 열애 중인 현빈을 언급한 바 있다.
손예진은 데뷔 이후 현빈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공개 열애를 한 적 없었고 사생활에 대해서도 말을 아껴 왔다. 현빈과의 열애설 역시 세 번이나 부인했을 정도로 조심스러웠다. 이후 2021년 새해 첫날 열애를 인정하면서 두 사람이 2020년 3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뒤늦게 고백했다.
이렇듯 사생활과 관련해 항상 말을 아껴온 손예진이 '유퀴즈'에서 현빈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인 것 역시 결혼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손예진은 16일 '서른 아홉' 제작발표회를 통해 결혼 발표 후 첫 공식 석상에 선다. 결혼 발표하며 인생 2막을 알린 손예진이 어떤 소회를 전하게 될지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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