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나인우, 돌발 경로 이탈…제작진 긴급 구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1박2일' 새 멤버 나인우의 돌발 경로 이탈에 제작진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1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의 '혹한기 실전 훈련 특집'에서는 새 멤버 나인우가 첫 등장했다.

베이스 캠프까지 납치를 당한 나인우는 긴장감 없이 해맑게 웃으며 스태프에게 인사를 하고, 여유있게 손가락 V를 해보였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차안에서 "무섭다"라고 하면서도 평온하게 잠을 청하는 나인우에 제작진은 "상황 파악이 느린 타입?"이라는 자막으로 당황스러움을 드러냈다.

차에서 내린 나인우에 제작진은 "장화를 신고 강을 건너 길을 따라가면 베이스 캠프(혹한기 훈련소)가 보인다"라고 말했다. 간식, 휴대전화 수거를 위해 몸수색을 당한 나인우는 "와 신기하다"라고 즐거워했다. 이에 제작진은 "이 반응 뭐야?", "시청자 투어 분위기", "마냥 신나고 해맑은 온달 그 자체"라는 자막을 넣기도 했다.

웃으며 강을 건넌 나인우는 VJ에게 "저는 생존력이 강하다. 추위를 안 탄다"라고 하더니 갑자기 뛰기 시작했다. 길안내를 위한 리본을 보며 뛰던 나인우는 베이스캠프를 찾지 못하고 경로 이탈을 했다.

에너지만 넘친 신입은 형들만 찾다가 끝내 2시간 반만에 산 정상까지 올라가 경치 구경을 했다. 결국 제작진은 구조 결정을 해 나인우를 찾으러 떠났다. 새 멤버 등장 소식에 "낯 가린다"라며 당황해하던 멤버들은 나인우의 경로 이탈 사건에 경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