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기상청 사람들'이 순조로운 첫 출발을 한 가운데, 인물관계도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JTBC 새 토일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연출 차영훈, 극본 선영,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박민영, 송강, 윤박, 유라 등이 출연한다.
첫 회에서는 드라마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신선한 기상청 날씨 예보 소재, 긴장을 조이는 폭풍 전개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제대로 만족시켰다. 이에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4.5%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5.6%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6.6%까지 치솟았다.
이날 총괄예보관 진하경(박민영 분)은 10년이나 공개 사내 연애를 했던 대변인실 통보관 한기준(윤박 분)의 배신으로 결국 파혼했고, 특보담당 이시우(송강 분)와는 제대로 맞부딪히면서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기상청 사람들' 인물관계도에 많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총괄2팀과장 진하경은 동갑인 수석대변인 한기준과 약혼한 사내커플이었다. 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한기준이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운 것을 진하경이 알게 됐고, 두 사람은 파혼했다. 한기준이 전근을 가지 않게 되면서 두 사람은 기상청에서 계속 얼굴을 마주하게 됐다.
특보예보관 이시우 역시 연인 관계인 기상 전문 기자 채유진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다. 그런 가운데 이시우와 진하경이 첫 만남을 가지게 되면서 7살 나이 차가 나는 두 사람의 로맨스에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들 외 예보국장 고봉찬(권해효 분), 선임예보관 엄동환(이성욱 분), 통보 및 레이저 분석 주무관 오명주(윤사봉 분), 동네예보 담당 신석호(문태유 분), 초단기 예보관 김수진(채서은 분)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하경의 어머니 배수자(김미경 분), 하경의 언니 진태경(정운선 분), 동한의 아내 이향래(장소연 분)도 극적 재미를 더한다.
기상청 사람들 측은 "날씨를 예측하고 정확하게 예보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고, 자료를 분석하며,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날씨에 누구보다 진심이다"라며 "어쩌면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 안에서 이들이 만들어낼 케미, 그리고 날씨 정보가 어떻게 우리에게까지 전달되는지, 그 흥미로운 과정을 국내 최초로 드라마를 통해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