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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는 식당' 박나래, 연남동 빵→문래동 족발…'먹잘알' 빛났다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줄 서는 식당'에서 박나래가 '먹잘알' 면모를 발휘했다.

박나래는 지난 14일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에서 입짧은햇님, 박은영 셰프와 함께 연남동 꽈배기 카페와 문래동 족발 맛집을 찾아 줄 서기에 도전했다.

tvN '줄 서는 식당'에서 박나래가 '먹잘알' 면모를 뽐냈다. [사진=tvN]

이날 방송에서 첫 번째 맛집 앞에 도착한 박나래는 연남동 뒷골목 후미진 곳에 있음에도 길게 늘어선 줄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의 주인공이 꽈배기라는 사실에 "시장에서도 팔지 않냐"며 적지 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형형색색 어여쁜 자태를 자랑하는 꽈배기에 시선을 뺏기며 군침을 삼켰다.

박나래는 오랜 대기 시간 도중 인기 메뉴가 바닥을 보일 때마다 울상을 짓는가 하면, 그 꽈배기가 다시 리필될 때마다 광대승천 미소를 발사했다. 또한 대기 순번 1위가 되자 "줄 서는 식당의 매력은 바로 다음 순번일 때가 가장 쫄깃하다. 사람을 美치게 만든다"는 명언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마침내 카페에 입성한 박나래는 무려 83,000원 어치의 꽈배기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원픽인 콘크런치꽈배기부터 무지갯빛 유니콘꽈배기, 치즈쿠키꽈배기 등을 순삭한 박나래는 취향 저격 메뉴로 갈릭버터꽈배기를 선택했다. 나아가 대기 가능 시간으로 40분을 선정, 평소 빵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충분히 기다릴 가치가 있음을 드러냈다.

두 번째 맛집은 문래동의 족발집이었다. 20팀 이상의 웨이팅 행렬에 기겁한 박나래는 "혹시 동호인 모임이 있는 것 아니냐"며 좌절했다. 하지만 금세 텐션을 회복, 기다리고 있는 인파들을 향해 인터뷰를 시도했다. 특히 20살 기념으로 음주를 위해 다시 찾아왔다는 어린 친구들에겐 "간이 싱싱할 때 많이 마셔야 한다"는 덕담(?)을 건넸다.

1시간 20분의 기다림 끝에 식당에 입성한 박나래는 족발 튀김의 놀라운 맛에 사투리까지 구사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나 9시 영업 종료가 임박하자 "할 말이 있을 땐 아웃사이더 랩 하듯 해달라"며 속사포 진행을 선보이는가 하면, 마지막 5분을 앞두고 모든 음식을 입에 집어넣는 먹방력을 뽐냈다.

이처럼 박나래는 SNS를 핫하게 물들이고 있는 찐 맛집을 찾아 직접 줄을 서고 시식하며 연예계 최고 '맛잘알'의 면모를 보여줬다. 더불어 지루할 수 있는 웨이팅 시간에도 일반 시민과 끊임없는 인터뷰를 펼치며 특유의 친화력과 함께 독보적인 예능감을 마음껏 과시했다.

한편, 최고의 개그우먼으로 언제나 믿고 볼 수 있는 웃음을 선물하는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월요일 밤 7시 20분 방송되는 tvN '줄 서는 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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