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손예진이 현빈과의 결혼 소감을 전했다.
손예진은 16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 연출 김상호) 제작발표회에서 현빈과의 결혼 축하를 받았다.
손예진은 소감을 묻는 박슬기에게 "결혼하니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슬기는 "너무 좋다. 세상 좋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손예진은 "저도 그러길 바란다"라며 "개인적인 일로 제작발표회에서 뭐라고 말할 지 모르겠는데 배우로서 개인적으로 너무나 큰 일이 2022년 초창기에 일어나게 되어 운명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하를 많이 받아서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10일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손예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남은 인생을 함께 할 사람이 생겼다"라며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현빈)이 맞다. 그(현빈)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라며 "우리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 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하다. 여러분,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미래를 축복해달라"라고 전했다.
현빈 역시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에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럽게 발을 디뎌 보려 한다"라며 "항상 나를 웃게 해주는 그녀(손예진)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우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한다. 그럼 우리 만나서 인사 나누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겠다"라고 밝혔다.
현빈과 손예진은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를 고려해 양가 부모님과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다.
현빈, 손예진은 영화 '협상'과 tvN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1월 교제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손예진의 2년 만 복귀작인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1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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