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독일사람 로미나가 이미자의 '외국인 1호 제자'가 된 계기를 전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명불허전'은 '스타밖에 난 몰라, 찐팬 열전'으로 펼쳐졌다. 장민호 팬은 물론 송가인 팬, 이소룡 팬, 이미자 팬, 그리고 이문세 팬이 출연했다.
'이미나의 12년차 팬' 로미나는 "이미자의 외국인 1호 제자"라며 "이미자의 노래에는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계속 듣고 따라 부르다가 TV도 출연하게 됐다"고 했다.
로미나는 '가요무대'에서 이미자의 노래를 불렀고, 이미자는 '가요무대' PD를 통해 로미나와 연락하게 됐다고. 로미나는 "이미자 선생님께 인사차 전화를 드렸는데 데뷔 55주년 '불후의 명곡' 특집에 초청해주셨다"라며 "따뜻하게 안아주시며 맞아주셨고, 이후 전국투어 콘서트에 게스트로 무대에 섰다. 어마어마한 영광이고, 아직도 꿈같다"고 했다.
그는 "전생에 한국사람이었던 것 같다"라며 "사극에 파전, 막걸리 같은 한국 전통음식도 너무 좋아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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