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복면가왕' 블랙리스트는 방송인 정가은이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작은 아씨들에 대적할 복면가수 8인의 듀엣 무대가 그려졌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버킷리스트와 블랙리스트의 대결로, 원미연의 '이별여행'으로 매력적인 보컬을 자랑했다. 대결 결과 17대4로 버킷리스트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블랙리스트는 방송인 정가은이었다. 정가은은 "잘 모르시는 분도 있겠지만 방송 활동 열심히 하고 있다"고 활짝 웃었다.
"우리 엄마 노래 못한다"고 딸의 응원을 받기도 한 정가은은 "딸의 반응을 봤다. '그 정도면 내가 나가는게 더 나을 것 같은데'라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정가은의 정치를 먼저 눈치챈 신봉선은 "평소에 훨씬 더 매력적이다. 실물깡패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워킹이 많이 본 워킹이었다. 같이 세례를 받았는데, 이 워킹으로 세례를 받았다"고 말했다.
아이돌 가수로 데뷔할 뻔 했다는 정가은은 "키큰 아이돌 그룹이 있었다. 나인뮤지스 그룹을 만들 때 같이 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자신이 없어서 제안을 거절했는데, 오늘 현직 아이돌 같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소원성취한 것 같다"고 웃었다.
정가은은 "아이를 낳기 전후 마인드가 많이 바뀌었다. 지금은 아이를 키우다보니 가리지 않고 전투적인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 저한테 기회를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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