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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2' 최후의 6인…최용준·박길연·이주용·구성회·김태호·허남길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강철부대2'가 예측 불가 박빙의 대결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1일 방송된 SKY채널과 채널A의 '강철부대2' 2회는 시청률 4.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 최고 시청률은 5.8%까지 치솟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철부대원들의 예측 불가한 박빙의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초월적인 피지컬의 소유자 특전사(육군 특수전사령부) 오상영과 SART(특수탐색구조대대) 강청명이 도전장을 내민 2조의 설원 참호격투가 펼쳐졌다. 해병대수색대 박길연은 "다 죽여버려야지 하는 그런 흥분?"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그러나 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체격을 지닌 707(제 707 특수임무단) 이정원은 "먼저 타깃으로 정해지는 건 아닌가"라고 걱정을 나타냈다.

강철부대2 [사진=채널A. SKY채널]

예상대로 시작과 동시에 타깃이 된 이정원은 다른 부대원들의 다리를 붙잡고 끈질기게 버텼지만, 박길연에게 습격당해 탈락했다. 그런가 하면 강청명과 SDT(군사경찰특임대) 지원재가 1 대 1로 맞붙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팽팽한 대치 끝에 지원재가 강청명을 참호 밖으로 밀어냈고, 연이은 오상영의 탈락으로 결국 박길연, 지원재, UDT(해군특수전전단) 권호제가 승리하는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

3조 경기에서 특전사 최용준은 상대를 거세게 몰아치며 차례로 탈락시켜 '불도저'라는 명성에 걸맞은 스펙터클한 쾌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707 구성회, HID(국군정보사령부특임대) 한재성이 가세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의 영광을 얻었다. 3조 대결이 끝날 때까지 생존자가 없자 위기감을 느낀 4조의 SSU(해군 해난구조전대) 허남길은 SDT 김태호와의 협공으로 대원들을 탈락시켰다. 이를 지켜보던 장동민 "허남길한테 찍혔다 하면 죽네"라며 놀라워했다. 협공 작전의 결과 허남길, 김태호, ‘UDT’ 김명재가 생존하며 총 12인의 부대원들이 두 번째 라운드에 도전하게 됐다.

이어진 두 번째 미션 '장애물 각개전투'에서 최용준과 707 이주용, 구성회는 우월한 체력으로 초고난도의 장애물을 거침없이 통과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반면 유력 우승후보로 떠올랐던 해병대 정호근과 특전사 김황중이 고지를 앞두고 외줄 타기에서 떨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그뿐만 아니라 포복에서 고전하며 뒤처졌던 허남길이 완벽한 페이스 조절과 극적인 타이밍으로 반전을 거듭하는 역전 드라마를 탄생시켜 진한 여운을 남겼다.

방송 말미 최강대원 선발전 최종 라운드에 앞서 강력한 베네핏의 정체가 밝혀졌다. 대진 결정권, 작전도 획득권, 상대 선택권으로 구성된 세 가지 베네핏의 정체에 최후의 6인 최용준, 박길연, 이주용, 구성회, 김태호, 허남길은 우승을 향한 열의를 불태웠다. 마스터 최영재의 지휘 아래 마지막 대결 종목인 '100kg 통나무 끌기'가 공개됐고, 엄청난 무게와 더불어 눈으로 뒤덮인 설원과 경사진 땅에 모두가 기함했다.

허리춤에 통나무를 매단 채 출발선에 선 최후의 6인은 곧바로 대결을 시작했고, 괴물같이 달려나가는 해병대 박길연과 뒤늦은 출발에도 빠르게 치고 나가는 이주용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또다시 놀라게 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6인 중 최강 대원의 명예와 강력한 베네핏을 차지할 최후의 3인은 누가 될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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