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과 조보아의 첫 군사재판이 시작된다.
7일 밤 10시30분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 3회에서는 군복이 아닌 법복을 입고 군사법정에 들어선 도배만(안보현 분)과 차우인(조보아 분)의 군사재판이 그려진다.
공개된 스틸에는 군법정 속 피고인석을 바라보고 있는 도배만의 다부진 눈빛이 눈길을 끈다. 별명 '도베르만'처럼 도배만의 본능이 이번 군사재판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 도배만을 예리한 눈빛으로 관찰하는 차우인의 포스 또한 만만치 않다. 피고인석이 아닌, 오직 도배만에게만 향해있는 차우인의 시선은 도배만의 모든 행동과 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재판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윤상기(고건한 분)와 안유라(김한나 분) 군수사관과 변호사와 긴밀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군복 입은 피고인의 모습까지 포착, 법정씬에서 느낄 수 있는 치밀한 심리전의 묘미를 극대화 시킨다.
특히 이번 스틸에서는 도배만과 차우인의 서로 다른 온도 차의 텐션이 느껴져 흥미를 배가시킨다. 도배만은 재판을 능수능란하게 지휘하고 있는 반면, 차우인은 그런 도배만을 주도면밀하게 관찰하고 있기 때문. 무엇보다 지난 2회에서 두 사람은 도배만을 죽여 달라는 사주를 받고 찾아온 설악 패거리를 단숨에 제압하며 화끈한 액션 플레이를 선보이며 찰떡 콤비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그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도배만은 차 안에서 빨간 가발을 발견했고, 차우인의 정체를 향한 의심을 점점 키워가고 있던 상황. 때문에 군검사 전역을 한 달 남겨둔 말년 장교 도배만과 신참 법무장교로 갓 부임한 차우인의 관계가 이번 군사재판으로 인해 또 한 번 변환점을 맞게 되는 것인지,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제작진은 "도배만과 차우인은 황제 복무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군부대 안에서 군인들의 의료를 책임지는 군의관과 관련된 비리 사건을 파헤치게 된다"라며 "노태남 회장의 '군 면제 프로젝트'의 시작이자 발판이 되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되는 사건이다. 도배만과 차우인이 각각 그리는 빅픽처가 무엇일지 추리하면서 보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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