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 송혜교·박민영·신민아…산불 피해 이재민에 따뜻한 손길
강원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연예계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우 송혜교, 박민영, 신민아를 비롯해 수많은 연예인들이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7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송혜교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신속히 돌아가길 바란다"면서 "성금이 피해 주민과 현장 긴급 구호 인력 등 많은 분에게 따뜻한 손길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라며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송혜교가 전달한 성금은 산불피해가 발생한 강원 경북 등 지역 적십자 지사를 통해 이재민 긴급 구호활동에 사용됩니다.
박민영은 7일 오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박민영은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규모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상심이 클 이재민들의 소식에 안타까워하며 도움의 방법을 모색하던 중 작은 마음을 보태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하네요. 특히 박민영은 이재민들의 임시 거주지 마련을 위해 기부금을 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송혜교와 박민영 외에도 아이유, 이병헌, 신민아, 이제훈, 송강호, 전현무, 김고은, 유노윤호 등 수많은 스타들이 산불 피해 회복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습니다.
◆ 5~11세 소아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 발표
조만간 5~11세 소아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7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14일 5~11세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정 정창은 이날 "5~11세 예방접종을 지금 준비하고 있다"며 "일단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가 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청장은 면역 저하자를 비롯한 고위험군 대상자 우선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 청장은 "5~11세용 백신은 굉장히 다른 백신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공급 일정을 확정해 세부 준비 사항, 접종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아마 다음 주 월요일(14일)께 세부 접종 계획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가짜사나이' 이근 전 대위, 우크라이나 의용군 자처…사진 공개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로 이름을 알린 해군특수전전단 대위 출신 이근이 우크라이나 도착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앞서 6일 이 전 대위는 한국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를 도와주지 않고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출국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이어 "팀원들은 내가 직접 선발했으며, 살아서 돌아간다면 그때는 내가 다 책임지고 주는 처벌 받겠다"며 "최초의 대한민국 의용군인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해 위상을 높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위는 7일 인스타그램에 "우크라이나 도착했습니다"라며 '의용군' 해시태그를 단 글을 게재했습니다.
외교부는 지난달 13일부터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긴급 발령했습니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에 입국할 경우 여권법 위반에 따른 형사처벌 및 여권에 대한 행정제재의 대상이 된다"며 입국 시 처벌 규정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위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시간 낭비하면서 우리 여권 무효화 하는 것보다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라"며 "우리는 최전방에서 전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전투표소 부실관리 논란…선관위 "책임통감"
확진자·격리자(확진자 등) 사전투표소 부실 관리 논란을 빚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7일 전체 위원회의를 열고 재차 사과를 했습니다.
이어 9일 대선 본투표에서는 확진자 등이 일반 선거인과 같은 방법으로 투표한 뒤 직접 투표함에 용지를 투입하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이날 선관위는 "사전투표 관리와 관련해 규모를 예측하고 대비하지 못했고, 임시기표소 투표에 대한 정보제공 등도 미흡했다"며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선관위원들은 "혼란을 초래하고 국민들께 불편을 끼쳐 송구하다"며 "위원장 및 위원 모두는 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강구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확진자 등은 오는 9일 방역당국의 일시 외출 허가를 받아 오후 6시~7시30분 투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전선거 혼선 과정에서 무엇보다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직접 투표함에 투입할 수 없어 직접선거 원칙이 침해됐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확진자 등은 당일 오후 6시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모두 퇴장한 후 해당 투표소에서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방법으로 투표합니다. 만약 오후 6시까지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종료되지 않았을 경우, 동선이 분리된 투표소 밖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다가 일반 유권자들이 퇴장한 후 투표합니다.
이들은 임시기표소가 아닌 투표소에서 선거인명부 확인→투표용지 교부→기표소 기표→투표함 직접 투표의 과정을 거치면 됩니다.
사전투표 당시에는 임시기표소에서 본인확인서 작성→임시기표소 기표→투표지 운반봉투에 넣어 투표사무원에 전달→투표사무원이 참관인 입회 하에 투표함 투입으로 진행됐습니다.
사전투표 2일차였던 지난 5일 확진자 등은 이날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오후 5시~6시 사이에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준비 부족과 복잡한 절차로 투표소 곳곳에서 고성이 오가는 등 현장에선 주먹구구식 절차로 인한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선관위는 선거인이 기표한 투표지가 담긴 봉투를 바구니·종이가방 등 통일되지 않은 방법으로 투표소로 옮기는 등 '투표준비', 창고 등에 임시기표소를 설치하는 등 '환경적 측면', 확진 선거인에게 교부한 임시기표소 봉투에 이미 기표된 투표지가 들어있는 등 '투표관리' 측면의 총체적 준비 부족을 인정했습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