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김법래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바람을 전했다.
김법래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석열 후보의 당선 소식이 담긴 사진과 함께 "내 바람이 그분들께 들릴리 없겠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저 기도하는 마음으로, 바람을 말해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승리와 패배가 아니다. 1%도 안 되는 차이의 국민의 마음"이라며 "한쪽을 응원하고 선택했지만, 겨우 이정도의 간격과 선택의 차이다. 바람은 결국 같다"라고 했다.
그는 "축하받기보다는, 승리했다는 기쁨보다는, 국민에 대한 의무감과 국가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됐음을 더 무겁게 가지시길 바란다"라며 "부디 실현 불가능하다고 느꼈던 공약들을 지키려고 하기 보다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새로운 약속을 하시길 바란다"이라고 전했다.
김법래는 "대통령은 높은 곳에 있는 왕이 아니라, 국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심부름꾼이라는, 정말 기본적인 마음으로 일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저를 비롯한 모든 유권자, 국민들도 누군가는 기쁘고, 누군가는 아쉽겠지만, 자신이 바라는 후보가 당선이 안 되었다해도 우리의 손으로 뽑은 결과에 대해 인정하고, 믿음과 신뢰를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국가의 주인이 우리 국민이라는 것은 이미 확인했다"라며 "어떤 대통령이냐 보다는 어떤 국민이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 우리 스스로 역시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도 다시 한 번 다짐해본다. 내 나라 우리 나라! 모두 수고하셨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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