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뜨거운 씽어즈' 신영광 PD가 물음표로 가득한 젊은이들에게 진짜 어른들이 노래로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를 예고했다.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연출 신영광 PD, 이하 '뜨씽즈')는 '오늘이 남은 날 중 제일 젊은 날'이라고 외치는 열정 만렙 시니어들이 뜨거운 가슴으로 노래하는 합창단 도전기를 그린 합창 SING트콤이다.
'뜨싱즈'는 첫 방송 전부터 합창단원 나문희가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노래를 부르는 티저 영상으로 뭉클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큰 화제가 됐다. 마치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하듯 부르는 나문희의 무대는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신영광 PD는 "어르신들의 노래에는 그분들이 걸어온 인생이 묻어나서 큰 감동을 주는 것 같다"라면서 "유쾌하면서도 울림이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서 시니어 합창단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뜨싱즈'를 기획한 이유를 말했다.
신 PD는 "우리 합창단은 균등한 실력을 가진 다른 합창단과 달리 노래를 잘하는 사람도 있고 조금 못하는 사람도 있다. 다양한 인생을 살아온 다양한 캐릭터의 단원들이 어떻게 하나로 합쳐지는지, 어떻게 한목소리를 내서 하모니를 만들어내는지 지켜봐달라"고 '뜨씽즈'가 보여줄 감동의 이야기와 노래를 예고했다.
'뜨씽즈'를 기획하자마자 조연출 때부터 인연이 깊었던 김영옥에게 이야기를 꺼냈다는 신 PD는 "김영옥 선생님이 '뜨씽즈' 기획에 영감을 준 뮤즈"라면서 "선생님께서 정말 감사하게도 단번에 승낙을 하셨다. 김영옥 선생님을 필두로 선생님과 인연이 있거나 좋은 호흡을 만들 수 있는 사람들에게 섭외 요청을 드렸다. 단원들 모두 진정성을 가지고 간절한 마음으로 도전을 하고 계시고, 마치 한가족 같이 서로 챙기면서 합창에 임하고 있다"라고 15명의 합창단원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신 PD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단원들이 평상시에도 연습을 많이 한다"라면서 "어르신들이라 걱정이 되어서 쉬엄쉬엄하셔도 된다고 말씀을 드려도 어떻게 그렇게 하냐고 정말 열심히 하신다. 특히 자신보다 어린 음악감독님들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열심히 배우셔서 놀랐고, 그런 열린 마음을 제작진도 많이 배웠다"라고 열정 가득한 단원들의 노력을 전했다.
'뜨씽즈'는 김영옥, 나문희, 김광규, 장현성, 이종혁, 최대철, 이병준, 우현, 이서환, 윤유선, 우미화, 권인하, 서이숙, 박준면, 전현무 등 도합 990살 대하 드라마 한 편을 만들고도 남을 초호화 캐스팅의 시니어들이 출격한다. 그리고 시니어 합창단의 뜨거운 하모니를 함께 만들 음악감독으로 국가대표 음악감독 김문정과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 잔나비 최정훈이 가세했다.
신 PD는 "김문정 감독님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 최고의 감독이라는 점을 믿어 의심치 않았고, 최정훈 감독님도 시대를 아우르는 감성과 합창에 대한 이해가 높은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두 감독님이 훌륭한 호흡을 보여주실 거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라고 두 음악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신 PD는 "어떻게 보면 불가능할 수 있는 미션에 열심히 도전하는 '진짜 어른'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꼰대가 아닌 젊은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진짜 어른, 좋은 어른들의 진정성이 가득한 도전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뜨거운 씽어즈'는 오는 14일 월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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