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해 글로벌을 겨냥한 확장된 개념의 '슈퍼 웹툰 프로젝트'를 새롭게 론칭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에 불을 붙인다. 슈퍼 웹툰 프로젝트를 알릴 첫 모델로 이준호가 캐스팅 됐다.
올해 슈퍼 웹툰 프로젝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0년 내놓은 슈퍼 웹툰 프로젝트를 확장한 캠페인이다. 영상화 IP를 전방위적으로 발굴한다는 슬로건 아래 시작된 슈퍼 웹툰 프로젝트는 '이태원 클라쓰', '승리호', '스틸레인'(영화 '강철비')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영상화 IP를 연이어 공개하면서 국내 웹툰 영상화 트렌드에 탄력을 붙였다. 특히 각 프로젝트마다 영상 시청자와 웹툰 유저가 맞물려 시너지를 내면서 IP 2차 창작 사업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각인한 사례로 꼽힌다.
이번 슈퍼 웹툰 프로젝트는 2020년 프로젝트 전제였던 영상화 가능성 및 IP 완성도, 작품성에 더해 '글로벌 가능성'을 중점 검토해 작품을 선정한다. 우선 글로벌 선정 기준에는 일본과 북미, 태국과 대만, 인도네시아, 인도 등 글로벌 각 지역에서 이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성공 노하우가 바탕이 됐다. 웹툰의 본질이자, 글로벌 흥행의 핵심인 그림과 대사, 스토리 3박자를 모두 갖춘 작품이어야 하고, 세계적으로 호응이 큰 적절한 판타지는 물론 주체적 여성 서사 등 근래 세계적인 트렌드를 두루 반영한 작품들을 엄선한다. 아직 세계 시장에 선보이지 않은 신작이더라도 잠재력이 높다면 포함될 수 있다.
3월 슈퍼 웹툰 프로젝트 첫 라인업 작품은 카카오페이지 신작 '세이렌'(원작 설이수/글 생얌/그림 포야)이다. 당초 '악당과 계약 가족이 되었다'라는 작품 타이틀로 독자들을 만나온 '세이렌'은 노래로 사람을 홀리는 세이렌인 주인공 '아리아'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발렌타인의 대공자와 계약 결혼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다. 웹소설과 웹툰을 합쳐 약 5천만회에 달하는 조회 수로 흥행 중이며, 4월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론칭도 이뤄질 예정이다.
2022 슈퍼 웹툰 프로젝트 첫 번째 페르소나로 나서는 배우 겸 가수 이준호에 대한 기대도 크다. 그룹 2PM으로 데뷔해 영화 '감시자들'과 드라마 '김과장', '그냥 사랑하는 사이', '기름진 멜로', '자백' 등을 거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한 이준호는 최근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최고 시청률 17.4%(닐슨코리아)를 견인하며 또 한 번 스타덤에 올랐다.
오는 21일부터 하루 한편씩 카카오페이지 앱과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되는 '세이렌' CF에서도 그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따뜻하면서도 온화하고, 때로는 치명적인 모습으로 2030 여성들의 절대적 지지와 폭 넒은 세대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이준호가 '세이렌'의 매력을 직관적으로 전하는 형태로 광고가 꾸며진다. 이준호는 이를 시작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슈퍼 IP 프로젝트와 시너지를 내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따뜻함과 차가움을 자유로이 오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이준호는 무궁무진한 확장성과 이야기를 품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와도 닮아 있다"라며 "'세이렌'을 시작으로 이준호와 함께 풀어나가게 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슈퍼 웹툰 프로젝트를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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