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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옥순·영호·영자·영수 4각관계…영자 오열·영수 하차선언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나는 솔로' 6기에 4각관계가 만들어졌다.

16일 방송한 NQQ와 SBS PLUS의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옥순의 도발로 영호, 영자, 영수가 4각 관계를 형성하는 초유의 상황이 펼쳐졌다.

앞서 영호와 1;1 데이트를 즐겼던 영자는 이날 숙소로 돌아와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영자는 "우리가 엄청 잘 맞는다. 데이트 할 때도 진짜 우리만 있는 줄 알았다"라고 자랑했다. 정숙 역시 영식과 데이트 후 "지구에서 같은 종족을 처음으로 만난 느낌"이라고 후기를 전했다.

나는솔로 [사진=SBS PLUS, NQQ]
나는솔로 [사진=SBS PLUS, NQQ]

하지만 '솔로나라 6번지'는 옥순의 말 한 마디로 얼어붙었다. 영수와 데이트를 마친 옥순이 남자 숙소에 등장해 "이따 저랑 얘기하시기로 했잖아요. 어디 계셨어요?"라고 영호에게 돌진한 것.

여기서 옥순은 "사실 (영호님이) 제일 궁금했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영호는 "처음에 (데이트 신청에서) 옥순님이 나왔으면 지금까지의 결과가 바뀌었을 수도 있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옥순은 "제가 데이트 하자고 하면 나와주실 수 있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영호는 "그건 모르지"라면서도 "원망스럽네. 선택을 똑바로 했었어야지"라고 뒤늦게 다가온 옥순을 보며 혼란스러워했다. 심지어 두 사람은 대화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가 "시간이 아깝다"며 다시 대화할 곳을 찾아 나섰다.

같은 시각 영자는 한없이 길어지는 옥순과 영호의 데이트에 안절부절 못했다. 초조한 것은 옥순과 릴레이 1:1 데이트를 즐긴 영수, 광수도 마찬가지였다. 영수는 "왜 이렇게 둘이 오래 있지?"라고 초초해했고, 광수는 "질투를 떠나 이해가 안 된다"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술만 연신 들이키던 영수는 "우리도 대화나 하자"며 영자를 불러냈고, "영호씨는 첫인상 선택 때, 영자씨가 준 선물을 옥순씨가 줬다고 생각했다. 영자씨가 준 걸 알면서도 옥순씨가 주길 바란 느낌이었다"라고 영자의 질투심에 불을 질렀다.

한 시간 반이 넘는 긴 대화 끝에 옥순, 영호는 모두가 모여 있는 남자 숙소로 돌아왔다. 냉랭한 분위기에 머쓱해진 옥순은 여자 숙소로 돌아갔고, 영수는 옥순을 불러 "그냥 보고 싶었다. 사실 기분이 안 좋았는데 얼굴을 보니 기분이 괜찮아진 것 같다"고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어필했다. 영호 역시 "지금 영자한테 가서 오늘 옥순과의 이야기를 털어놓지 않으면 영자의 마음은 끝날 것 같다"는 영식의 조언을 듣고 영자를 찾았다.

영호는 영자에게 "옥순과 얘기가 길어졌다. 너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영자는 "흔들리는 감정이 있었다면 영호님이 솔직하게 말해줬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영호는 "흔들린다기보다는 이제 와서? 왜? 이런 감정인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옥순님과 마무리가 안 됐다"고 고백했다. 결국 영자는 "옥순님과 더 얘기해보고 저한테 다시 얘기해 달라"고 말한 뒤 오열했다.

영수는 옥순, 영자를 차례로 만나고 온 영호를 불러냈다. 영수는 "옥순씨가 영호씨한테 관심 있다고 하면 나는 내일 퇴소할 것 같다"고 돌발 중도 하차를 선언했다.

한편 영숙은 상철을 따로 불러내 "설레는 마음보다는 사실 불편한 감정이 크다. 다른 분(영철)이 마음에 있어서 그런 것 아니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상철은 이에 "처음부터 편하게 다가갈 걸 그랬나? 뭔가 조급했던 것 같다"며 영숙과의 관계를 정리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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