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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는 식당' 박나래, 28000원 자장면에 "돈값 한다"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줄 서는 식당' 박나래가 압구정 중식당에서 고급 자장면에 반했다.

박나래는 지난 21일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에서 입짧은햇님, 정리나 셰프와 함께 북촌의 피자 맛집과 압구정의 중식당을 찾았다.

tvN '줄 서는 식당'에서 박나래가 맹활약했다. [사진=tvN]

이날 박나래가 도착한 곳은 한옥 인테리어에 피자라는 반전 메뉴를 품은 맛집이었다. 평소 빵에 약점을 보이던 박나래였지만 1시간을 기다려 마주한 피자에 먹방 전쟁을 선포하며 폭풍 흡입의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 작은 입을 소유한 박나래와 커다란 피자는 궁합이 맞지 않았고, 결국 피자 들먹(들고 먹기)파가 아닌 썰먹(썰어 먹기)파를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가장 평범한 페퍼로니 피자부터 감자튀김 피자, 핫 칠리 치킨 피자, 옥수수 피자 등 다양한 메뉴를 모두 섭렵한 박나래는 "그간 피자는 느끼하다는 선입견이 있었다. 하지만 너무 맛있게 먹었다. 피자는 느끼한 음식이 아니다"라고 감탄했다. 또한 대기 가능 시간에 1시간 10분을 써내며 피자에 대한 진심을 입증했다.

두 번째 찾은 맛집은 압구정의 중식당이었다. 연예계 대표 요리사인 박나래는 이곳 자장면에 고급 식재료인 트러플 버섯이 충분히 뿌려지는 것을 넘어 적셔진다는 소식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인파에 웨이팅 기계는 '대기 등록 불가'라는 문구를 띄웠고, 박나래는 카운터에 따로 수동 등록을 하며 끝을 모를 대기열에 동참했다.

그런데 갑자기 검은 옷차림의 한 남성이 박나래의 팔을 이끌었고, 급기야 손까지 잡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알고 보니 식당 앞을 지나가던 차태현이 반가운 마음으로 인사를 왔던 것.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낸 박나래는 차태현이 자신이 출연한 프로그램을 보러 떠나자 "그럼 조인성 님도 함께 보나?"라며 '어쩌다 사장' 팀을 언급, 두 뺨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1시간 20분의 기다림 끝에 입성한 박나래는 트러플 스테이크 자장면과 고추 유린기, 마카롱 멘보샤 등 고급 중식의 향연을 만끽했다. 특히 자장면은 28,0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으로 박나래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웨이팅 가능 시간에 무려 2시간을 써낸 박나래는 "정말 고급스럽다. 누가 봐도 이 가격이 충분히 이해될 맛이다. 돈값 한다"고 극찬을 남겼다.

이처럼 박나래는 인생 피자를 영접한 후 빵알못을 인정하는 모습으로 대세 개그우먼의 예능감을 과시했다. 나아가 고급 요리에 들어간 진귀한 재료들을 하나하나 음미하는 것은 물론 맛깔진 음식평으로 연예계 대표하는 요리사의 면모를 마음껏 뽐냈다.

한편, 최고의 개그우먼으로 언제나 믿고 볼 수 있는 웃음을 선물하는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월요일 밤 7시 20분 방송되는 tvN '줄 서는 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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