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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소재부터 강력"…'소년비행' 윤찬영X원지안 또 일낼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10대와 대마. 소재부터 강력하다. '소년비행'이 신예 배우들을 앞세워 차별화 된 청춘물을 예고했다.

22일 OTT seezn의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비행'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용익 감독과 윤찬영, 원지안, 윤현수, 한세진, 양서현 등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소년비행'은 부모에게 운반 수단으로 이용당하던 18세 소녀 경다정(원지안 분)이 쫓기듯 내려간 시골에서 삶이 벅찬 촌놈 공윤탁(윤찬영 분)과 그 친구들을 만나 대마밭을 발견하면서 펼쳐지는 10대 누아르 드라마다.

배우 윤현수, 한세진, 윤찬영, 원지안, 양서현이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OTT seezn 오리지널 '소년비행'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eezn]

조용익 감독은 "정수윤 작가가 쓴 시나리오가 굉장히 흥미로웠다. 그 안에서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인물마다 가지고 있는 상황과 이야기가 영상을 표현하는데 매력적일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배우들이 캐스팅 되면서 '이 작품을 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시즌1에서 배우들이 가진 인물의 상황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싶었다. 보는 이들이 인물을 보며 공감하길 바랐다"고 말했다.

10대와 마약이라는 소재를 담으면서 그 수위에 대한 관심도 높다. 조 감독은 "이 작품을 대하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인물이 처해있는 상황이었다. 고민을 많이 했다. 보여주기식의 과함을 선택하지는 않으려고 했다"라며 "그 순간의 인물들, 그 안에서 해결해야 하는 것들에 집중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소년비행'은 윤찬영과 원지안 윤현수 한세진 양서현 등 풋풋한 청춘 배우들이 대거 출격해 위태로운 청춘의 얼굴을 그려낸다.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윤찬영은 순박한 성격에 품행은 물론 학업까지 타의 모범이 되지만 의문의 여자애가 나타나면서 평화롭던 일상에 파란을 겪게 되는 공윤탁 역을 맡았다. 원지안은 마약 운반 수단으로 자라난 18세 소녀 경다정 역을 맡는다.

배우 윤찬영, 원지안이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OTT seezn 오리지널 '소년비행'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eezn]

윤찬영은 "대마라는 강력한, 또 쉽게 접하지 못 할 소재를 놓고 고등학생들이 이 난관을 어떻게 해쳐나갈지 재미있는 포인트였던 것 같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윤탁이라는 캐릭터도 우직하고 대나무 같은 첫인상이 있었다. 윤탁이를 접할 수록 흥미로웠다. 한가지의 모습이 보인 게 아니라 여러 모습을 찾게 됐다. 우직하지만 속으로는 여린 부분도 있고 허당기도 있다. 여러 매력을 느낀 캐릭터라 더 끌렸다"고 캐릭터의 매력을 전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과 차별점도 이야기 했다. 그는 "두 작품은 장르가 많이 다르다"라며 "청산이의 목적이 살아남고자하는 것이었다면 윤탁이의 목표는 가족을 지키는 것이다. 목표성에서 차이점이 있다"라고 두 캐릭터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원지안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다음 화가 궁금해서 시나리오를 쭉 읽게 됐다. 각각 다른 이야기를 가진 어린 아이들이 점점 성장해가는 모양이 매력적이었다. 그 시기의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도 했다"라고 작품 출연 이유를 전했다.

영화 'D.P'로 존재감을 알린 그는 "'D.P.'와 관련된 부담감 보다 첫 주연작이라는 부분이 더 큰 부담이 됐다"라며 "작품을 하기 전부터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다. 이 과정에서 배운 부분도 많고 감사했던 부분도 많았다"고 말했다.

윤현수는 공윤탁(윤찬영 분)의 동생이자 이 동네 최고의 문제아 공윤재 역을, 한세진은 마당발 김국희 캐릭터로 변신한다. 양서현은 여자애들의 워너비이자 남자애들의 첫사랑 홍애란 역을 맡았다.

윤현수는 "저는 선택을 받았다. '소년비행'이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느낌이 바로 왔다. 오디션을 봤던 역할이 윤재 캐릭터였는데 날것의 모습이었다. 마약이라는 소재가 나와서 10대와 마약이 나오나 생각되면서 대본을 넘길 때마다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각자 이야기가 다 다르고 매력이 넘친다.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세진은 "한 인물에 대해 공감하고 그의 시점으로 보는 것이 보통인데 이 작품은 다른 인물의 입장에도 공감되고 그들의 시선을 다 따로 보게되더라. 다양성이 너무 좋았다"라며 "신선하면서도 인물들의 갈망과 갈등이 우리가 갖고 있던 것과 비슷해서 공감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라고 작품의 매력을 꼽았다.

'소년비행'은 오는 25일 첫 공개된다. OTT 플랫폼 seezn 어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PC 버전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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