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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삽시다' 이창훈 "고소영과 연기호흡" 장동건만 찾은 사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이창훈이 고소영, 장동건과의 추억을 전했다.

23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이창훈은 '엄마의 바다'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처음엔 6회 출연을 약속했지만 인기가 많아져 종영 때까지 출연했다"며 당시의 인기를 회상했다. 하지만 "상대 배우였던 고소영과 매일 싸웠다"라며 당시 고소영이 장동건만 찾았던 일을 언급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창훈 [사진=KBS]

이창훈은 배우 생활을 위해 감독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도움을 요청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창훈은 "인기가 오를 무렵 첫사랑을 만났다"라며 "첫사랑을 만나기 위해 섭외도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창훈은 "지나고 보니 대중들에게 잊히고 있더라"며 한 감독을 찾아가 눈물을 흘리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했다.

이날 이창훈은 힘든 시절도 고백했다. 그는 "어머니가 36세로 혼자가 됐다"며 27세에 가장 역할을 해야 했던 과거를 말했다. 이창훈은 "엄마에게 집을 선물하는 게 꿈이었다"며 드라마 4편에 동시에 출연하고, 한 달에 한 번 귀가하는 등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심지어 이창훈은 "잠자리에 들 때면 눈뜨지 않게 해달라고 빌었다"고도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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