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톡파원 25시'가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지난 2월 파일럿으로 시작된 JTBC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는 해외 거주 중인 교민,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톡(TALK)'파원들이 직접 찍어 보내온 영상을 화상앱으로 함께 보며 이야기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국제 스포츠 대회와 대통령 선거라는 빅 이벤트 속에서도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6회 연장에 이어 정규 편성으로 찾아오게 됐다.
MC 전현무, 김숙, 양세찬, 이찬원과 다니엘, 알베르토, 줄리안, 타일러, 타쿠야 등 '비정상회담'의 멤버들이 계속 프로그램을 이끌어간다. 미국, 일본, 프랑스, 호주, 이탈리아, 중국을 비롯해 새로운 나라들의 소식도 소개할 예정이다.
'톡파원 25시'의 묘미는 바로 톡파원들이 현지에서 직접 찍어 보낸 영상으로 즐기는 '랜선 여행'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해외여행을 그리워하는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K-컬쳐의 실제 인기, 랜선 집들이와 부동산 문화, 세계의 다양한 과자를 소개하는 등 매회 다양한 소재로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긴급히 다루며 사건의 이유부터 진행 상황을 다양한 정보와 시각으로 해석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비정상회담' 출연자 폴란드의 프셰므의 친구이자 우크라이나 현지 대학의 한국어과 교수 Denys Antipov가 직접 보낸 영상 메시지도 공개, 국제사회의 도움과 더불어 전쟁이 멈추길 바라는 소망이 전해져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했다.
23일 방송에서는 3월을 맞이해 각국의 새 학기 문화 토크로 문을 연다. '교생 선생님으로 만나고 싶은 스타'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모두를 놀라게 한 이찬원은 "선생님이 되면 어떤 과목을 가르치고 싶냐?"는 질문에 학창 시절 항상 만점을 받았던 과목을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낸다고.
그런가하면 전현무는 실제 교생 선생님으로 근무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던 비결을 공개한다. 출연자들도 인정하게 만든 그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이날 '톡파원 세계 탐구 생활' 코너에서는 각국의 반려동물 문화를 소개한다. 반려동물의 천국이라 불리는 프랑스에선 톡파원이 본인의 반려견과 함께 안전 교육에 참여하고 일본 톡파원은 노령견을 포함, 보살핌이 필요한 반려견들이 생활하고 있는 반려견 양로원에 방문한다. 호주 톡파원은 반려견들을 위한 전용 해변에서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뛰어다니고 바다에서 수영하며 자유롭게 노는 모습을 담아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무엇보다 반려동물 관련 토크를 나누던 중 전현무가 정계(?)에 진출하겠다는 의욕을 드러내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힌다. 그의 패기 넘치는 공약에 출연자들은 적극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해 전현무가 뜬금없이 출마 선언(?)을 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어 '톡파원 직구' 코너에서는 미국, 중국 톡파원이 각국의 핫 플레이스를 다녀와 여행 욕구를 끌어올린다. 미국 톡파원은 코로나 이후에 생겨난 신상 핫 플레이스를 엄선, 뉴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한 명소들과 신상 맛집까지 알차게 담는다. 중국 톡파원은 맛있는 먹거리와 즐길 거리, 볼거리까지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북경 근교의 관광지를 소개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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