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이 28일 JYP엔터테인먼트에 관해 확대된 팬덤을 기반으로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천원에서 6만8천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형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의 핵심 걸그룹인 트와이스는 평균 50만장 수준으로 앨범 판매량이 정체됐으며 지난해 4분기에 발매한 앨범에서 판매량이 81만장으로 증가했다"며 "미국 공연은 당초 5회로 계획됐지만, 기대 이상의 수요로 추가 2회분이 모두 매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퍼블릭레코즈와의 파트너쉽으로 북미 지역의 팬덤 확대가 가속화한 영향으로 판단된다"며 "JYP엔터테인먼트의 기타 해외 지역 매출 비중은 2019년 18%에서 작년 23%로 증가했으며, 향후에도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고 짚었다.
또한 그는 올해 확대된 팬덤을 기반으로 아티스트들이 본격적인 오프라인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형민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7월까지 트와이스 10회, 스트레이키즈 15회의 투어 계획을 발표했다"며 "추가적인 하반기 투어 계획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며, 콘서트와 기획상품(MD) 매출액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가 다수의 신인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투자 요인으로 꼽았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는 2023년 한국의 '라우드 프로젝트', 일본 '니쥬(NiziU) 보이그룹', 중국 '프로젝트(Project)C', 미국 '프로젝트(Project)USA'가 데뷔할 계획이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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