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크레이지 러브'가 2%대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사내맞선'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KBS 2TV '크레이지 러브'는 전국 가구 시청률 2.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과 동률이다.
반면 SBS '사내맞선'은 자체 최고 시청률 11.6%를 기록했다.
이날 '크레이지 러브'에서 노고진(김재욱)과 이신아(정수정)는 서로를 신경쓰기 시작했다. 고진은 늦게까지 귀가하지 않는 신아 때문에 밤새 잠들지 못했다. 신아 역시 백화점 엘리베이터 안 고진과의 포옹이 머리 속에서 맴돌았다.
그 사이, 신아는 시한부 현실을 받아들이고 마지막 안녕을 준비했다. 먼저 고진을 용서했다. 그리고 부대표 오세기(하준)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동생 이수호(윤산하)에겐 두둑하게 용돈까지 건네며 그동안 반대만 했던 연기를 계속 하라는 용기를 줬다.
그런 가운데 신아는 병원의 실수로 오진을 내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신아는 뇌종양 말기 시한부가 아니었다.
신아는 고진으로부터 도망쳐야 했다. 호랑이 소굴이나 다름없는 그의 집에서 조심조심 짐을 챙겨 나가려는 순간, 고진은 "있잖아요. 사실 나, 아니다? 기.억.상.실"이라고 속삭였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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