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6기 결혼 커플은 영식-정숙이었다.
30일 방송한 NQQ와 SBS PLUS의 '나는 SOLO'에서는 영철-영숙, 영호-영자, 영식-정숙 등 세 커플이 성사됐다.
이중 '나는 SOLO'의 네 번째 결혼 커플은 영식, 정숙으로 밝혀졌다. 특히 두 사람은 '롤린'과 '마돈나' 댄스를 오마주(?)한 '천생연분'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6기는 마지막 데이트 전, 차례대로 간절한 외침으로 자신의 마음을 어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자는 "나는 정우성이 무릎 꿇고 고백해도 영호야~"라고 순애보를 고백했다. 순자는 '썸원 라이크 유'로 영수가 행복하길 바란다는 마음을 대신 전했다. 영숙은 영철을 "오빠"라고 부르며 1대1 데이트를 신청했고, 정숙은 "태어나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반면 현숙은 "이번 생은 솔로다. 솔로 만세"라고 외쳤고 옥순은 "영수 오빠, 표현은 고맙지만 조금 부담스럽거든"이라고 영수의 '돌직구'에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영수는 "너를 보면서 남자로 더 성공하고 싶다"고 옥순에게 외치며 눈물을 쏟았다. 영식은 "같이 오랫동안 있고 싶다"며 정숙을 향한 굳건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영호는 "영자야, 밖에서 보자"고 해 영자의 미소를 유발했다.
뒤이어 광수는 "네 드라마에서 나는 지나가는 조연일지도 모르지만, 내 드라마에서의 주인공은 너였어"라고, 한편의 시 같은 고백을 해 옥순을 감동케 했다. 이에 옥순은 물론 솔로녀들과 VCR을 지켜보던 제작진까지 눈물바다를 만들었다. 상철은 "끝나고도 좋은 인연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영숙을 향한 묵직한 고백을 던졌다. 마지막으로 영철은 "네가 점점 좋아져서 무서운 것 같다. 무서운 여자"라고 엉뚱한 고백을 해 영숙을 웃게 만들었다.
최종 선택 직전 솔로남녀는 '굳히기 1:1 데이트'에 돌입했다. 영호-영자는 차 안에서 손을 꼭 잡았다. 강가 데이트에 나선 영철, 영숙은 서로의 가족 관계에 대한 진지한 얘기를 나누는 한편 "3주 만나고 1주는 쉬자"고 장거리 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공유했다.
영식과 정숙은 '나는 SOLO' 역사상 첫 상견례(?)를 치렀다. 정숙의 어머니가 대구에서 달려온 것. 정숙의 어머니는 영식을 보자마자 키, 결혼 조건 등 까다로운 질문을 마구 던졌다. 이어 "미치겠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닮았어"라고 영식의 비주얼에 만족감을 표했다. 영식은 "정숙님이 바깥 일을 하시면 제가 현부양부가 되겠다"는가 하면 예비 장모님에게 식사대접은 물론 쌈까지 싸주며 높은 점수를 따냈다. 정숙의 어머니는 "드라마 '도깨비'의 공유를 닮았다"고 극찬했다.
옥순과 영수는 화기애애하면서도 평행선을 달리는 듯한 데이트를 즐겼다. 옥순은 "제가 너무 부담스럽게 다가간 거 아니냐?"는 영수의 물음에 "전 직진이 아니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영수는 "첫인상 선택부터 아무것도 안 보이기 시작했다"며 진심으로 다가갔다.
최종 선택의 날, 영철-영숙, 영식-정숙, 영호-영자가 공식 커플이 되었다. 이변 없는 로맨스의 주인공인 영철-영숙, 영식-정숙에 이어 아슬아슬한 로맨스의 주인공이었던 영호-영자는 서로의 본명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사랑을 확인했다.
옥순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던 광수는 선택을 포기했으나, 상철은 영철에게로 마음을 굳힌 영숙의 상황을 알면서도 "그래도 최종선택을 하겠다"고 영숙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영수도 옥순을 선택했지만, 옥순은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순자, 현숙 역시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