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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현빈과 결혼→'서른아홉' 종영 "행복한 시간"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손예진이 '서른 아홉'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마지막 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8.1%, 수도권 기준 8.9%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서른 아홉' 손예진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서른 아홉' 손예진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손예진은 차미조라는 캐릭터를 통해 완벽한 워맨스 케미는 물론 매회 감동과 눈물, 웃음과 감탄을 부르는 연기력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모두가 곁에 두고 싶은 친구이자, 모두가 닮고 싶고 어른의 모습으로 감동과 힐링을 선사했다.

손예진은 '서른, 아홉'에 대해 "배우로서, 여자로서 서른 아홉을 막 지나온 사람으로서 저에게 많은 위로가 된 작품"이라며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지금 이 순간을 드라마 '서른 아홉'으로 기억하게 될 것 같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특히 차미조에 대해 "아픔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지만, 성숙하고 따뜻한 인물이라 생각하며 연기했다"면서 "미조는 친구를 위해 자신의 것을 포기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이라 닮고 싶은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한부 판정을 받은 찬영(전미도 분)의 뜻대로 항암치료를 포기하고 남은 6개월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약속하며 "세상에서 제일 신나는 시한부가 되어줘"라고 말하는 장면을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았다.

절정의 연기력에 대한 뜨거운 호평이 이어진 작품이었던 만큼 반응들도 인상적인 것이 많았다고 전한 손예진은 "웃긴데 슬프고, 갑자기 먹먹하다가 또 갑자기 웃음이 난다"는 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예진은 "'서른 아홉'은 우리 삶과 닮아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을 대본을 보면서, 촬영을 하면서 많이 했다. 처음으로 동성 친구와의 우정을 이야기 하는 작품이여서 더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서로를 자신보다 아끼는 이들의 우정이 부럽기도 했다"라며 "이 작품이 여러분의 지친 삶에 조금이나마 온기를 주었기를 바란다. 그동안 시청자분들과 같이 공감하고 같이 아파하고 또 위로 받으며 저 역시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손예진은 지난 31일 현빈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손예진과 현빈은 '협상', '사랑의 불시착'에서 함께 호흡했으며, 지난해 1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그리고 1년 만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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