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붉은 단심' 이준과 장혁이 9년 만에 재회했다. 앞서 두 사람은 2013년 '아이리스2'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5월2일 첫방송을 확정지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연출 유영은 극본 박필주 제작 지앤지프로덕션)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이준 분)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되어야 하는 유정(강한나 분), 정적인 된 그들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핏빛 정치 로맨스다.
1일 '붉은 단심' 측은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이준과 장혁의 투 샷 스틸을 공개했다.
이준은 극 중 왕권을 강화하여 박계원과 공신들을 척살하는 것이 목표인 조선의 왕 이태로 분한다. 그와 불꽃 튀는 대립 관계를 그릴 장혁은 실질적인 조선의 권력자이지만, 실은 그 누구보다 충신이길 바라는 좌의정 박계원 역을 맡았다. '절대 군주'를 꿈꾸는 이태와 '킹메이커' 박계원은 서로를 끊임없이 견제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을 예고, 두 남자의 피 말리는 접전에 이목이 쏠린다.
공개된 사진 속 마주한 이준과 장혁에게 무거운 공기가 흐른다. 상대를 예의주시하는 이들의 흔들림 없는 시선은 불안감을 드리우며, 서로를 속고 속이는 심리전의 묘미를 자극할 것으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붉은 단심' 제작진은 "이준과 장혁은 촬영 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최상의 호흡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 사람의 압도적인 연기는 순식간에 분위기를 장악하며 스태프들의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준과 장혁이 이태와 박계원의 심리를 어떻게 그려낼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붉은 단심'은 '크레이지 러브' 후속작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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