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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BTS 그래미·김준호♥김지민·'스물다섯' 결말·제시카 조선족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방탄소년단, 2년 연속 그래미어워드 수상 불발…무대 존재감 여전

방탄소년단 단체 이미지 [사진=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 단체 이미지 [사진=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이 '그래미어워드' 수상 불발에도 여전한 한국 문화의 저력을 알렸습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제64회 그래미 어워드가 열렸습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그래미 어워드 수상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RM은 "그래미는 음악 산업 동료들의 투표로 주어지는 상이라 의미가 크다"며 "지난 2년간 매우 지치고 고통스러웠는데, 그래미를 수상한다면 이것들을 모두 보상받고 성과를 올리는 기분이 들 것"이라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발표한 '버터'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수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으나 해당 부문 수상자는 도자캣, SZA '키스 미 모어'에게 돌아갔습니다.

시상식 직후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지민은 "아미 여러분 덕분에 이렇게 또다시 한번 도전했는데 아쉽게 상은 못 받았지만 큰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고, 정국은 "좋은 경험을 한 거다. 소중한 경험 언제 해보겠나"라고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슈가는 "여러분 우리가 이렇게 슬퍼할 일이 아니다. 대단한 일이다"고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RM은 "난 진짜 슬픈데"라며 "기분 안 좋은 건 팩트다. 오늘 슬프고 내일 괜찮으면 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아쉽게 수상하진 못했지만, '버터' 공연으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무대에 올라 강렬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인 방탄소년단은 수트 재킷을 벗어 한데 이어지게 만드는 단체 군무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방탄소년단의 무대가 끝나자 그래미어워드에 참석한 모든 가수들이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 '열애' 김준호♥김지민, 이경규 딸 결혼식도 함께…'하트시그널'

김지민 김준호 투샷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신지 인스타그램]
김지민 김준호 투샷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신지 인스타그램]

개그맨 김준호, 김지민이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최근 투샷도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김준호, 김지민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준호, 김지민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이에 김준호와 김지민의 과거 방송에서 했던 발언이나 '하트시그널'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김준호와 김지민이 지난해 12월 이경규의 딸 이예림의 결혼식에 함께 참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당시 코요태 신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경규, 김지민, 김준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두 사람은 개그계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별다른 화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지민과 김준호의 다정한 분위기가 이목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마스크로 입을 가진 두 사람은 '엄지척'과 '손하트' 포즈를 취하며 달달 투샷을 완성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김지민은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그를 위로하며 큰 힘을 줬고,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남주혁 첫사랑 마침표…결말에 원성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종영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종영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김태리와 남주혁이 찬란한 첫사랑에 마침표를 찍고 이별했습니다. 뜨거웠던 그 때 그 시절을 가슴에 품고 오늘을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냈지만, 시청자들의 원성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4일 막내린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마지막회는 나희도(김태리)와 백이진(남주혁)의 서로에게 엇갈린 시간들이 계속되며 결국 이별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서로를 보듬고 위로했던 이들의 첫사랑을 함께 응원했던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큽니다.

이날 방송에서 나희도와 백이진은 조금씩 균열을 맞이했습니다. 두 사람은 눈물 속에 포옹을 나누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사랑했던 지난날을 떠나보냈습니다. 시간이 흘러 2009년, 나희도는 결혼을 한 뒤 샌프란시스코 대회를 끝으로 은퇴했고, 백이진은 UBS 뉴스 앵커로 발탁돼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지막까지 관심을 모았던 나희도의 남편은 백이진이 아니었습니다.

시청자들이 염원한 희도와 이진의 첫사랑은 이뤄지지 못했지만 그 시절 첫사랑은 소중했고 뜨거웠습니다. 나희도는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다. 안녕 백이진'이라며 첫사랑에 이별을 고하며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다만 첫회부터 희도와 이진의 감정선에 깊게 몰입했고, 두 사람의 첫사랑이 완성되길 기대한 시청자들에게, 너무나 현실적이었던 엔딩의 아쉬움은 컸습니다. 지난 14회에서 "늦었지만 결혼을 축하한다"는 남주혁의 대사나 성이 백씨가 아니었던 딸의 존재를 통해 이미 예측 가능한 부분이기도 했지만, 반전을 고대했던 시청자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남편찾기에 농락당했다" "공방 이름이 왜 아뜰리에2521인건가" 등 드라마 복선을 기대케 했던 시청자들은 허무함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희도와 이진의 첫사랑 새드엔딩에 김태리 역시 인터뷰를 통해 "슬펐다"라며 "애초부터 작가님의 기획 의도 자체가 그 방향이었기 때문에 제가 할 말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우리가 가진 빛나는 첫사랑의 추억이라면, 현실의 엔딩은 우리가 모두 가지고 있는 이별의 기억 같은 느낌이다. 빛은 시간이 지나면 바래질 수 밖에 없는데, 그 빛을 쥐어봤다는 것. 그게 참 소중하다"라며 "그 부분에서 작가님이 공감을 얻고 싶으셨던 것 같다. '슬프지만 오케이' 인정했다"라고 결말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시청자들을 위로했습니다.

◆ 제시카, 中 오디션에 조선족으로 참가?…소속사 "가짜 프로필"

제시카가 샤넬 파리-함부르크 공방 컬렉션 팝업스토어 오픈 포토월 행사에 참영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시카가 샤넬 파리-함부르크 공방 컬렉션 팝업스토어 오픈 포토월 행사에 참영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중국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합니다. 다만 '조선족 출신'을 프로필 정보에 내세웠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며 억울함을 표했습니다.

3일 웨이보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시카의 이름이 적힌 '승풍파랑적저저 시즌3' 출연자 명단 글이 게재됐습니다.

'승풍파랑적저저'는 30대 이상 여성 연예인들이 5인조 걸그룹 재데뷔를 위해 경쟁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앞선 시즌에서 미쓰에이 출신 페이, 지아, 배우 장백지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온라인에 공개된 명단에는 총 58명의 연예인이 이름을 올렸는데, 제시카의 이름이 눈길을 끕니다. 제시카는 한국 이름인 정수연으로 22번째에 배정됐으며, 신상 정보도 담겼습니다. 1989년생 미국 출신 가수 겸 배우로 한국켄트외국인학교를 졸업했으며, 소녀시대로 활동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문제는 제시카를 중국 조선족으로 표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와 관련 제시카 측은 "유출 명단 속 제시카의 '중국 조선족 출신' 표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소속사 측에서 작성해 보낸 것도 아니고, 방송사 측에서 공개한 내용도 아니었다. 명단이 작성되고 유포된 경위는 잘 모르겠으나 방송사에서는 작성한 적 없는 서류다"라고 억울함을 표시했습니다.

제시카는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했으나 2014년 그룹을 탈퇴하고 솔로로 홀로서기 했습니다. 연인 타일러 권과 공개 열애를 하며 패션회사 블랑 앤 에클레어도 설립했는데,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80억원 규모의 채무를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에 휘말린 바 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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