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차' 설경구 "양동근 찐팬, 아역 시절 넋 놓고 들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설경구가 양동근 찐팬이라고 고백했다.

설경구는 5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야차'(감독 나현) 제작보고회에서 양동근에 대해 "팬이 아닌 사람이 있을까 싶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나이는 제가 많지만 양동근이 한참 선배다. 아역 시절 얘기를 양동근에게 직접 들으니 신기했다. 얘기를 해주는데 넋이 나가서 '그랬어?'라고 묻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동근은 "인생이 영화지 않나. 그런 순간에 떠오르는 대사가 있다"라며 '박하사탕'의 '나 다시 돌아갈래' 장면을 재연했다. 그러면서 "영광이다"라고 화답했다.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설경구는 블랙팀의 리더, 야차 지강인 역을, 박해수는 특별감찰 검사 한지훈 역을 맡았다. 또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은 블랙팀 멤버로 남다른 앙상블을 완성했다.

'야차'는 오는 8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