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서른, 아홉' 전미도가 극에서 맡은 정찬영의 첫 느낌을 밝혔다.
전미도는 최근 조이뉴스24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나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 전미도는 극 중 배우를 꿈꾸는 연기 선생님 정찬영으로 분했다.
전미도는 '서른, 아홉' 출연 제의받고 읽어본 대본에서 정찬영은 지금의 느낌과 사뭇 달랐다고 전했다. 그는 "대본상의 찬영이는 더 거칠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거친 성격의 친구가 진석(이무생)이와 맺고 있는 관계를 표현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 그래서 사실 조금 다운시켜 표현했다"라며 자신의 전작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맡았던 채송화와의 대비를 위해 톤에 변화를 준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첫 대본 리딩하고 나서 작가님, 감독님께 톤 조절 제의를 드렸었다"라며 "'기본 베이스 정도로 표현했는데 이거보다 더 갈까요? 조금 더 여성화시킬까요?'라고 물었다. 두 분 생각도 저와 비슷하셨던 것 같아서 그렇게 만들어 나갔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미도는 '서른, 아홉' 종영 후 차기작 검토 및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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