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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라스베가스] "방탄소년단 군 문제, 국회 조속히 결론 내려달라"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이진형 하이브 CCO가 방탄소년단의 군 문제를 국회가 조속히 해결해 달라 호소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컨퍼런스 센터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 - LAS VEGAS' 하이브 더 시티 프로젝트 관계자 간담회가 열렸다.

방탄소년단이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이날 이진형 CCO는 방탄소년단의 병역 문제와 질문을 받고 "병역 문제는 우리 회사에서 언급하는 걸 굉장히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제한적으로 말씀드리다보니 오해가 생기는 부분도 있다. 그래서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멤버들은 병역 사안에 대해 회사에 일임한 상태다. 아티스트들이 반복적으로 '국가 부름에 응하겠다'는 말해왔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진형 CCO는 "2020년부터 병역 제도가 조금씩 변화하다보니 회사와 협의하면서 지켜보고 있다. 이번에 국회에서 계류 중인 병역법 제출 시점에서는 모든 판단을 회사에 일임한 상태다. 아티스트들이 병역 인사 결정을 하는 건 조심스럽기 때문에 의견을 전했고, 아티스트들도 성숙하게 받아들인 상태다. 회사는 현 개정안 처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사회와 아티스트들에게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회사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진형 CCO는 "군 문제가 전세계적 관심사가 되면서 이번 국회에서 정리됐으면 한다. 이번 국회를 넘어가면 기약 없는 논의가 진행된다. 이런 불확실성이 어려움을 준다. 조속히 결론을 내려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지난해 11월 25일 그룹 방탄소년단처럼 국익 기여도가 높은 대중문화예술인이 봉사활동 등으로 병역을 대체할 수 있게 하는 병역법 개정안 심의를 시작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6월부터 시행된 대중문화예술인 입영연기제도를 통해 만 30세까지 입대를 연기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 맏형인 진은 1992년생으로, 올해 말 군대에 입대해야 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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