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이준호→이세영·김태리, 백상예술대상 男女최우수 후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정재부터 이준호까지, 백상예술대상 남녀 최우수 연기상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11일 오전 제58회 백상예술대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 부문별 후보가 발표됐다.

드라마 부문 작품상에는 'D.P.', '스물다섯 스물하나', '오징어게임', '옷소매 붉은 끝동',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가 후보에 올랐다. 연출상에는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윤성호 감독, '마인' 이나정 감독, '옷소매 붉은 끝동' 정지인 감독, 'D.P.' 한준희 감독,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이 경합한다.

남녀 최우수 연기상 후보 역시 쟁쟁하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 '오징어 게임' 이정재,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 '트레이서' 임시완, 'D.P.' 정해인이 남자 후보에 올랐다. 여자 최우수 연기상에서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 '소년심판' 김혜수, '연모' 박은빈, '옷소매 붉은 끝동' 이세영, '마이네임' 한소희가 경합을 펼친다.

남자 신인 연기상은 'D.P.' 구교환과 신승호, '지금 우리 학교는' 유인수, '스물다섯 스물하나' 최현욱, '라켓소년단' 탕준상이 후보에 올랐고, 여자 신인 연기상은 '구경이' 김혜준, '소년심판' 이연, '지금 우리 학교는' 이유미와 조이현, '오징어 게임' 정호연이 치열하게 맞붙는다.

남자 조연상은 '옷소매 붉은 끝동' 이덕화,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이학주, '마인' 이현욱, 'D.P.' 조현철, '오징어 게임' 허성태, 여자 조연상은 '서른, 아홉' 강말금, '지옥' 김신록, '오징어 게임' 김주령, '마인' 옥자연, '옷소매 붉은 끝동' 장혜진이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오징어 게임'이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최다 후보에 올랐다. 이어 '옷소매 붉은 끝동'이 7개 부문 후보로 나선다.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은 오는 5월 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