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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 허드 "조니 뎁, 마약 먹고 성폭행" 재판 중 충격 폭로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가 법정에서 전 남편 조니 뎁이 과거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벌처에 따르면 조니 뎁과 앰버 허드의 명예훼손 관련 재판에서 앰버 허드 측 변호인은 앰버 허드가 2015년 3월 호주에서 조니 뎁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재판 내용이 TV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영화 '럼 다이어리' 조니 뎁-엠버 허드 [사진=영화 '럼 다이어리' 스틸컷]

앰버 허드 측은 당시 조니 뎁이 마약류인 엑스터시 8~10알을 먹었으며 3일간 앰버 허드에게 병을 던지고 주먹으로 폭행하는 한편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배심원단에게 설명했다. 또 조니 뎁이 '악마같은 분노'를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니 뎁 변호인 측은 "거짓말"이라고 일축하며 공방을 벌였다.

조니 뎁과 앰버 허드는 2011년 영화 '럼 다이어리'에서 만나 23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조니 뎁은 14년간 사실혼 관계였던 바네사 파라디와 헤어지고 2015년 앰버 허드와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15개월 만인 2016년 5월 앰버 허드는 조니 뎁이 가정 폭력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두 사람은 2016년 8월 이혼했다. 앰버 허드는 위자료로 받은 700만달러(한화 약 79억원)를 전액 기부했다.

조니 뎁은 2020년 11월 자신을 '가정폭력범'으로 칭했던 영국의 더 선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했다. 하지만 이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신비한 동물사전 3'에서 하차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자신을 가정 폭력의 희생자라고 묘사한 앰버 허드의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에 대해 5천만 달러(약 607억원) 규모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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