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김봉곤 훈장이 딸 김다현 양에게 서운한 점이 없다며 자랑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미자, 강창희, 장미화, 신은숙, 이윤철, 김봉곤, 김다현 등이 출연해 '부모도 서운하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봉곤 훈장은 딸 다현 양에게 서운한 게 없다며 "몇 주 전에 청학동을 모처럼 갔다"라고 최근 겪은 일을 말했다.
그는 "비도 오고 그러는데 전국에서 다현이가 온다는 소문 듣고 팬들도 많이 오시고 동네 분들이 플랜카드를 걸고 팬들이 우산, 우비를 쓰고 왔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현이가 노래를 2, 3곡 불렀다. 사인 받고 사진 찍고 큰집에 갔다"라며 "다현이가 '아버지, 어머니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 마을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하면서 '제가 이렇게 사랑을 받고 제가 이렇게 성장하고 무대에 설 수 있는 게 아버지, 어머니 덕분'이라며 '아버지, 어머니가 없었으면 제가 이런 사랑을 어떻게 받을 수 있었겠냐'라고 하면서 저를 고맙다고 안아주더라"라고 딸에게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김봉곤 훈장은 "저는 서운한 게 없다. 저를 왜 섭외했냐"라고 딸의 효녀 면모를 뽐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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