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이세준이 그동안 수많은 축가를 불렀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명불허전'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경민, 이세준, 정모, 박시환, 김종서 등이 출연했다.
이세준은 가요계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이 축가라며 "프러포즈나 결혼식을 100%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이 한 번씩은 경험을 하지 않나. 떠올릴 노래가 있다는 게 감사한 일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의 결혼식에서 두 번 부른 적 많다"라며 "처음에는 장난 비슷하게 받아들였다. 대부분 형님이 의뢰를 주셔서 '또 해도 되냐'라고 물었을 때 '신부는 처음이지 않나'라고 하더라. 축가하기 전에 장난도 치고 싶어서 '형님의 결혼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라고 말하곤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세준은 '지금까지 축가를 얼마나 불렀냐'는 MC 김재원 아나운서의 물음에 "정확히 세어본 적은 없다. 올해도 스무번이 넘었다"라며 "일년에 50번 이상, 1200~1300번 부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주례까지는 아니어도 가끔은 혼주분들하고 나이가 비슷한 경우가 있다. 축가 시작할 때는 40살 언저리 되면 축가를 그만 부르지 않을까 했는데 여전히 많다"라며 "신랑, 신부뿐 아니라 혼주, 하객 등 두루두루 다같이 즐길 수 있는 노래로 여전히 유리상자가 떠오르는 것 같다. 예전보다 지금 더 많이 한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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